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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창원, 마산, 진해 3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졸업생과 멘토,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센터별 특색을 살린 졸업식과 졸업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딛고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센터는 '우리가 꽃 피울 시간'이라는 주제로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마산센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시연하며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진해센터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졸업식 주간을 운영, 학생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셀프 졸업식을 진행하고 영상 동아리 활동 영상 시청, 작품 전시, 2026년 운세 뽑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반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 문화 활동 기회 제공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응시한 97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위한 든든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강경 창원특례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한 청소년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앞으로도 검정고시 지원, 직업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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