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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이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22명을 배출하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지난 3일, 하동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025년도 제18회 하동군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장, 그리고 졸업생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6개월간 진행된 스마트농업 과정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농업 환경을 제어하고, 시설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마트팜 모듈 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원했다.
졸업식에서는 스마트농업 과정 학생회장을 역임한 김미진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홍이표 씨는 개근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규식 씨와 하준식 씨는 각각 모범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며 동료 교육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졸업생들은 데이터 기반의 농장 관리와 효율적인 경영 기술을 습득하여 하동군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대학장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하동 농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스마트농업 과정 졸업생들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감 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17년간 29개 과정에서 총 10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농업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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