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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마포구가 8.2km에 달하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하는 '마포강변 8.2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과거 마포나루와 양화나루를 통해 한강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마포구는, 제방 및 도로 건설로 한강과의 단절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에 마포구는 한강변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내부 도시 성장축을 한강으로 확장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도시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마포강변 8.2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포구의 종합 마스터플랜이다. 한강변에 문화, 관광, 체육, 교육, 주거 등의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강 중심의 도시 구조 재편을 꾀한다.
마포구는 '가고 싶은 마포강변', '걷고 싶은 마포강변', '머물고 싶은 마포강변'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개의 핵심 사업과 8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살고 싶은 마포강변' 조성을 위해 16개의 주거정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한강변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포종점 나들목 미디어 쇼, 마포어린이365센터 조성, 마포365문화체육센터 건립, 레드로드 관광문화 클러스터 조성, 절두산성지 순례길 조성 등이 있다. 또한, 합정 군부대 이전 부지에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망원나들목 일대에 라이더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강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강변8.2프로젝트는 한강을 중심으로 마포의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마포구는 한강과 도심이 경계 없이 이어지는 ‘바운드리스 마포’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포구는 한강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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