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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11월 17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김장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담근 김치 250통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문영근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장은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특히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제22기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의 첫 사업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오산농업협동조합, 오산신협, 오산새마을금고, ㈜키다리, 총각네 등 지역 기관과 자문위원들의 후원으로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됐다. 후원 물품과 김장김치는 오산시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및 저소득 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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