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양주시 희망도서관이 양주고등학교와 함께 진행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책으로 잇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사회의 독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으로 잇다’는 양주시립도서관이 관내 자율형공립고등학교와 인근 도서관을 연결해 운영하는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7월에는 덕정도서관과 덕정고등학교가 ‘뉴스-온 : 생각을 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매체 이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독서 관련 내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주출판도시 견학, 작가와의 만남, 책 소개 영상 제작, 초상화 그리기, 책 만남 사회 진행을 위한 작가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90여 명의 학생이 꾸준히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도서관과 학교가 지역 교육 및 독서 문화 연결망을 형성하고, 학생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독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의 문해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