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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가 지난 7월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 후 광주사랑카드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사랑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결제금액이 6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6억 원, 약 7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 결제 비율을 살펴보면 한식업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 학원, 슈퍼마켓 등이 뒤를 이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지역 내 소비 회전 효과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경제적 파급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소비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우수기업 제품 설명회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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