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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 심의 절차가 복잡해지고 보조사업 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포함한 17개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의 집행률과 추진 상황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25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198억 원의 국·도비를 기반으로 2026년도 추가 확보 전략과 사업별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예산 집행 지연, 행정 절차 복잡성, 인력 부족 등 내부적으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서장 책임제'를 적극적으로 적용, 부서별 성과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집행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급업체 부도나 토지 보상 지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업 차질에 대해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현장 점검을 정례화하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종훈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가 재난 대응 이후 재정 운영의 내실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행정력을 집중하여 부진한 사업을 보완하고 불용액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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