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축제 특화 상인대학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 불어넣는다

관광 자원과 연계한 로컬 메뉴 개발…실무 중심 교육으로 상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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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5년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연 모습 (과천시 제공)



[PEDIEN] 과천시가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과천시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축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축제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과천형 로컬 메뉴'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상인대학은 외식 트렌드 분석, 축제형 메뉴 기획, 레시피 실습, 원가 및 가격 전략,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위생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 참여를 염두에 둔 기획부터 개발, 운영 전 과정을 실습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인대학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심순철 교수, 한식 조리기능장 전옥자 전문가, 일식 메뉴 상품화 전문가 김병찬 셰프 등 외식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실무와 창업 경험을 결합한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상인대학 수료자에게 지역 축제 및 시 주관 행사 부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수료자 및 맛집선발대회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렛츠런파크 내 '과천형 로컬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내년부터 벚꽃축제와 가을축제 등으로 팝업스토어 입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인대학 참여 신청은 11월 12일까지이며 과천시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거주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 먹거리를 연계한 로컬 메뉴 개발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과천의 대표 메뉴가 발굴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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