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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동두천시,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손잡고 산업현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지난 5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천시와 동두천시 노동안전지킴이,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은 제조업체 두 곳을 방문하여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용접·절단 작업 시 불티 관리, 전기 설비의 과부하 및 누전 여부, 소화기 비치 상태, 피난 통로 확보 여부, 작업장 바닥의 미끄럼 방지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과 함께 사업장별 화재 예방 관리 체계 정비를 안내하고, 자율적인 안전 실천을 당부했다. 소화기, 콘센트 부착형 자동소화기, 소화기 비치 스티커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 물품을 배부하여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힘썼다.
더불어 난방기구 과열, 용접 불티, 전기 과부하, 인화성 자재 취급 부주의, 결빙으로 인한 낙상 등 겨울철 주요 재해 요인에 대한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안전의식을 높였다.
포천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동절기 화재 및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여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노동안전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는 지난 4월부터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합동 점검과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는 평소에도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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