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인천 남동구가 공연장 화재, 다중 운집 인파 사고 등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31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은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남동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12곳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여 실제 상황처럼 훈련에 임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100여 명의 구민이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재난 현장 봉사자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같은 시간, 남동구청 상황실에서는 구청장 주재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됐다. 이들은 재난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인하고, 구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안전 도시 남동구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