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11월부터 동호회 대상, 사용료 50% 지원…공공시설 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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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보 포스터(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11월부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체육시설은 접근성이 좋고 이용 시간대가 유연하지만, 사용료가 높아 동호인들의 부담이 컸다. 서초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사용료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전체 회원의 80% 이상이 서초구민으로 구성된 20인 이상 단체, 또는 서초구체육회에 가입된 생활체육 단체 및 동호회다. 이들에게는 학교 운동장, 체육관 등 체육활동 공간 사용료의 50% 이내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냉난방비나 샤워시설 등 부대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서초구체육회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12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부족을 학교 체육시설로 보완하고, 동호회 운영을 활성화하여 지역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 건강과 공동체 활력의 핵심”이라며,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저렴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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