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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가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같이가치 단풍길 걷자' 걷기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단순히 지켜보는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친구를 보호하는 '방어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걷기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함양하고, 이웃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2인 이상의 모임 단위를 구성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함께 걷기 미션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도록 권장된다. 핵심 미션은 13,880보 또는 138,800보를 달성하는 것이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학급이나 동아리 등 단체에는 캠페인 인증장이 수여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걷고 대화하는 이번 캠페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켜주는 문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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