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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내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BIX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CDMO(위탁개발생산) 분야의 선두 기업들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론자(Lonza), 싸토리우스(Sartorius), 머크(Merck),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스마트랩 및 혁신 생산, 글로벌 바이오 허브, 임상개발 혁신 등 4개의 특별관이 신설되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33개의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12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세포치료, 화이트바이오, 콜드체인 등 핵심 분야의 업계 동향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BIX와 연계하여 국내 바이오 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대규모 상담회도 마련된다.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lobal Bio & Pharma Plaza)’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소 약 220여 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분야 상담회로서,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BIX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의 핵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규정했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출 지원, 제조 혁신,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BIX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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