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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들의 창업가정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21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학교 교육과정에 창업가정신을 실질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 소노벨 청송에서 ‘2025 창업체험교육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진로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창업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창업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지역 창업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생생한 경험을 얻고, 단위 학교별 창업교육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분임 토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 학교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와 관리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2026 창업교육 추진 계획’ 수립 시 핵심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실질적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교육이 창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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