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발전특구, 1년 성과 'A등급 싹쓸이'... 정선군도 선도지역 상향

교육부 성과관리 평가서 우수 등급 획득, 추가 재정지원금 확보로 지역 교육 혁신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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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강원도교육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 혁신에 청신호를 켰다. 기존 선도지역 4곳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관리지역이었던 정선군이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지난 1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 돌봄, 진로, 정주 환경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평가 대상은 기존 선도지역 4곳(춘천, 원주, 강릉, 화천)과 관리지역 6곳이었다. 특히 춘천, 원주, 강릉, 화천 등 4개 선도지역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이에 따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관리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정선군이 이번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된 것이다. 정선군은 앞으로 선도지역으로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 교육특구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대해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 교육감은 “추가 확보된 재정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지역은 총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5개의 선도지역과 6개의 관리지역(2025년 신규 지정 홍천군 포함)이 앞으로도 지역 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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