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산’ 라이언 킹 이동국, 선물이 만들어 낸 결정적 ‘쐐기골’

승부욕 불태운 두 레전드 JOB대결로 은혁&승관 실적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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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제공> ‘잡동산’ 방송 캡처 화면



[PEDIEN] '잡동산'에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라이언 킹’ 이동국이 잡주인 사상 역대급 승부욕을 불태우며 키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특히 이동국이 미션에 성공해 어린이 고객님들에게 선사한 선물이 결정적 쐐기골을 터트렸다.

‘승관팀’의 JOB주인으로 등장한 e스포츠계의 레전드 문호준은 화려한 게임 플레이로 어린이 고객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축구 레전드 앞에서는 씁쓸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두 레전드는 승부욕을 불태워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은혁과 승관의 실적은 3대 3 동점을 기록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밤 9시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서 강호동, 은혁, 승관은 '스포츠' 특집으로 어린이 고객들에게 '발로 하는 스포츠'와 '손으로 하는 스포츠' 직업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강호동은 이날 새 어린이 고객을 소개했다.

새 어린이 고객은 11세 아역배우 이주원으로 이유림과 동갑내기였다.

이유림은 꽃미남 동갑내기 앞에서 부끄러운 듯 “환영해”고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 '삼촌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민찬은 “창체가 탈춤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꺼냈다가 즉석에서 탈춤을 추게 됐다.

“계획에 없었는데요”며 당황한 민찬이는 의도치 않게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토크 폭주 기관차'인 막내 지유는 강호동의 말을 막고 정중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지유는 “체육을 못 해봤다”, “체육 수업도 하고 싶다”며 설움을 토로해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은혁과 승관은 각각 발로 하는 스포츠와 손으로 하는 스포츠의 중개에 나섰다.

강호동, 은혁, 승관, 어린이 고객들은 1차 투표에서 몰표로 승리한 '손으로 하는 스포츠' 잡주인의 롤모델 하우스를 먼저 방문했다.

승관팀의 잡주인은 레이싱 게임 신동으로 10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연소 프로게이머 문호준이었다.

특히 나이대가 비슷한 승관은 ‘게임계 아이돌’인 문호준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거 보고 싶지 않으세요?”라는 말로 은혁을 부추겨 아마추어인 은혁과 프로 문호준의 카트라이더 대결을 성사시켰다.

당황한 은혁은 이내 “보여 드려도 되나?”며 자아도취 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은혁의 실력을 확인한 문호준은 “저렇게 느릴 수 있구나”라는 냉정한 평가로 굴욕을 선사했고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황제'의 게임 클래스를 보여주며 은혁의 기록을 완벽하게 제압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떡잎부터 달랐던 문호준의 게임 실력에 강호동도 “살집이 있는 사람들은 씨름을 했다.

씨름 경기장에 첫 방문했는데, 제가 제일 뚱뚱하더라”며 몸집만으로 현역을 이겼던 씨름 입문 시절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1뚱 축하드립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강호동의 웃음 취향을 저격했다.

은혁의 빵빵 터지는 예능감은 승관의 무한한 부러움을 유발했다.

문호준은 어린이 고객들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했다.

특히 징크스 이야기에 아이돌 가수인 은혁과 승관은 격하게 공감했다.

은혁은 징크스 내용을 밝히기를 머뭇거리다“무대 올라가기 전에 비워줘야 한다.

안 그러면 무대에서 계속 빵빵빵”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문한 발로 하는 스포츠의 잡 주인은 최연소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이 등장하자 '잡동산' 사상 어린이 고객들의 역대급 리액션이 쏟아져 나왔다.

어린이 고객들은 예능에서 자주 본 스타의 실물을 영접한 감동을 환호로 나타냈다.

은혁은 이동국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나간 육상대회에서 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멀리뛰기에서 3관왕을 하며 축구팀 감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능곡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부였다”며 허세 축구 퍼포먼스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지금까지 '잡동산'을 방문한 잡 주인 중 제일 자신의 직업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으로 승관을 불안하게 했다.

“프로 선수가 되기까지 힘든 게 많지만, 훈련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다 그 외엔 마사지를 받는다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해 어린이 고객들을 솔깃하게 했다.

이동국의 잡 어필에 신난 은혁도 “꿀잡이에요”이라는 말로 어린이 고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은혁이 “프로게이머는 하루에 오후 2시간 동안 연습해야 하지 않나”고 하자, 이동국은 “아으 너무 지겹겠다”며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 사냥꾼'인 강호동을 흡족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돈도 많이 번다”, “막 건강해진다”라는 이동국의 네버 엔딩 어필은 승관을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동국의 축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 차기 판이 등장했다.

판에는 어린이 고객들이 좋아할 선물이 적혀 있었다.

모두가 한 번씩 도전해 실패한 가운데, '라이언킹' 이동국이 등판하며 관심을 모았다.

강호동은 이동국이 골인에 성공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어린이 고객님들의 간절함에 이동국의 긴장감은 커져만 갔다.

부담감 속에서도 이동국은 시원하게 골을 넣었고 어린이 고객들은 원하는 선물을 받아들고 행복감을 쏟아냈다.

이동국과 문호준은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은 일 것이다'에 각각 '절대 사라지지 않는 직업'을, '강호동이 될'을 답했다.

강호동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문호준은 “지금은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좋지만은 않은데, 20년 뒤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최종 선택의 시간, 이동국과 문호준은 승부를 앞두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동국은 “너무 쉽게 돈을 버는 게 아닌가. 건강을 해쳐가면서”고 기습 공격을 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문호준도 “ 만나서 영광이고 팬이었는데, 오늘부터 '였어요'로 바꾸겠다 상처받았다”며 “돈을 너무 힘들게 버시는 거 아닌가”고 맞서 흥미를 유발했다.

결과는 이동국이 4대 1로 문호준을 완벽하게 이겼다.

1차 선택에서 몰표의 수모를 당했지만,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 은혁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승리를 하며 승관과 3대 3 실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선택을 고민했던 지유에게 이유를 묻자 “둘 다 좋아요”고 답했고 주원은 “아무리 그래도 선물을 주셨으니”며 선물이 잡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문호준은 “뇌물이 있었구나. 나도 줄 수 있었는데”고 뒷목을 잡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7번째 JOB매물은 '스타' 특집으로 '꿈을 이루어주는 스타'와 '내 꿈에 나오는 스타'의 잡 주인들이 등장해 팽팽한 직업 어필에 나선다.

특히 엑소 카이가 잡 주인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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