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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버려진 재료로 예술의 가능성 탐색한다
[PEDIEN] 울산시립미술관이 버려진 재료들을 활용해 예술적 창조성을 탐구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반짝반짝, 다시 빛나는 재료들’을 운영한다. 포르투갈 출신 작가 빌스(VHILS)의 개인전 '그라피움(Graphium)'과 연계된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빌스의 전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빌스는 벽이나 폐기물 등 도시 환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깎거나 긁어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육 참가자들은 전시된 '질서 시리즈 #06' 등 빌스의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가 사용한 독특한 재료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지하 1층 교육실로 이동해 버려진 재료들을 재활용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그림을 직접 창작해보는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은 18일, 19일, 25일, 26일 총 4일간,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두 차례씩 운영된다. 회차당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술관 측은 이번 교육이 버려진 물건들이 가진 고유한 역사성과 조형미가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이 지닌 무한한 창조성과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미술관 아틀리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울산시, 20억 투입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본격화
[PEDIEN] 울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펫팸족'을 겨냥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 확장에 나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2026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23년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해당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관광 체계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는 현재 숙박, 식음료, 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 시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의 동반 여행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도보 여행을 즐기는 '미션 멍파서블 울산'이 운영된다. 또한 딸기 및 배꽃 농장 생태체험 등 반려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치유(힐링) 관광 상품도 제공된다. 이동 편의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이동 서비스인 '반려동물 관광택시'를 운영하며, 전용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는 특전(인센티브)을 지원해 민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미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허용했으며, 2023년에는 간절곶 해맞이 등 '댕댕트레인' 관광열차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한 반려견 해수욕 체험 행사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는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달 중 창의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 문화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 IT 재난에 울산시 발 빠른 대응…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울산신문고' 개통
[PEDIEN]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울산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인 ‘울산신문고’를 10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장기화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공백을 메우기 위한 울산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자체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통된 울산신문고는 울산시 대표 홈페이지 내에 마련되었으며, 안전신문고, 국민제안, 민원 신청, 청원24, 공무원 제안 등 총 5가지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시민들은 한 곳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울산시는 국민신문고 장애 발생 직후부터 즉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왔다. 각 부서 및 민원창구를 통해 우편, 방문 등 오프라인 접수 체계를 가동하고 접수된 민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임시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울산신문고 개통은 이러한 오프라인 임시조치를 보완하여 시민들이 온라인에서도 불편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중단 직후부터 오프라인 접수 체계를 가동해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이번 개통으로 온라인 서비스까지 정상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국가 IT 재난 대응 과정에서 복지 분야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지자체 최초로 120콜센터를 통한 장애 서비스 안내 체계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여줬다. 김두겸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울산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점검
[PEDIEN] 울산시는 10월 2일 오후 3시 10분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자치행정과 사무실을 방문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참여하는 상황실 근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비상근무에 임하는 모든 직원이 안전사고 없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안 부시장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진되는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종합상황실 운영 체계를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성수품 가격 관리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응급의료기관·약국 비상진료 운영 △버스터미널·철도 연계 버스 연장 운행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환경정비 △복지시설 위문 △공직기강 특별감찰 등 9개 분야 대책의 추진 상황을 세밀히 확인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민들께서도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고 행사
[PEDIEN] 울산시는 10월 2일 오전 11시 남구 신정시장에서 에스케이케미칼과 함께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에스케이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 유호섭 본부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신정상가시장 강수열 상인회장,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참석자들은 시장에서 지역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에스케이케미칼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울산사랑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22일 에스케이케미칼 등 14개 지역 기업과 총 85억원의 지역 상품권 구매 동참 확약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9월 23일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시작으로 25일 중구 태화종합시장, 26일 북구 호계공설시장, 29일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형 유통과 온라인에 밀려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역기업이 앞장서서 지역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시, 에이아이수도 도약 위한 조직개편 입법예고
[PEDIEN] 울산시는 미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기구와 사무의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과 ‘울산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에이아이수도추진본부’ 신설이다. 울산시는 에이아이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넘어 에이아이수도로의 대전환을 이끌 전담국을 신설한다. 기구 구성은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한 에이아이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로 1국 2과 체제이다. 주요 기능은 △정책총괄 △산업육성 △인재양성 △기반조성 등에 대한 총괄·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체계를 확대한다. 기존 신산업과 소속 바이오산업팀과 배터리산업팀을 ‘주력산업과’로 이관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이차전지로 ‘5대 주력산업 체계’를 확립한다. 조직 목표를 달성한 한시 기구도 정비한다.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을 폐지하고 ‘문화유산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문화유산과는 암각화 보존과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녹지정원국 소속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폐지하고 별도 재단법인 형태의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한다. 도시철도 1·2호선 등의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트램건설2팀’을 신설하고 복지정책과에는 ‘통합돌봄팀’을 새로 설치해 의료·요양 등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한층 더 확대·강화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행정기구는 기존 14실·국·본부 67과에서 15실·국·본부 66과로 재편된다. 정원은 기존 3,473명에서 3,478명으로 5명 늘어난다. 민선 8기 초기에 감축했던 일반직 공무원 5명을 복원해 실무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이아이수도로 도약하고 민선 8기 시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중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법예고 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
“온기 가득, 웃음꽃 활짝 따뜻한 한가위 되세요”
[PEDIEN] 울산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체계적 종합상황관리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 △빈틈없는 방역·의료·식품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 비상대응체계 운영 △교통소통 및 도로안전 관리 △생활에너지 안정적 공급관리 △환경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울산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구군 공무원 총 433명이 근무해 민원 안내 및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 무, 소고기, 명태 등 21개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오는 10월 5일까지 전통시장 1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돌려준다. 같은 기간 시장 주변 도로는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한다. 울산페이 추가 환급금과 카드사 할인 혜택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장려한다.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등 12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고 일평균 병·의원 148곳, 약국 135곳, 공공심야약국 4곳이 문을 연다. 다만, 이용 전 필히 의료기관 및 약국 유선 연락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 이밖에 구군 보건소 진료실도 일정에 따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감염병 점검과 식품위생 합동점검으로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각종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소를 즉시 시정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소방본부와 6개 소방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또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인력을 보강해 사건·사고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교통 혼잡 해소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로 정체 구간을 분산한다. 케이티엑스 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10월 5일 밤 12시 30분, 밤 12시 55분에 리무진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버스터미널·철도역사를 연계한 시내버스도 5일간 막차 시간을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인다. 생활안정 대책으로 엘피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운영하고 급수상황실을 가동해 가스·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명절 전에는 도심·공원·하천 등을 대상으로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체계를 가동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한다.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위해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115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방문한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주간 특별감찰을 실시해 업무 해태, 부적절한 처신,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비위행위를 차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9개 분야에서 총 433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제25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PEDIEN] 울산시는 10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25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헌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추진팀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매니저 오진석 씨가 낭독한다. 오 씨는 ‘인공지능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 이라는 민선8기 시정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2025년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됐다.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 등 5명이 수상한다. 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의 명패가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특히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역사상 첫 부부 수상자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시민대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서광석 씨와 지난해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청옥 씨 부부가 연이어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은 ‘울산사람’ 이 하나 되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 이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울산은 지금 산업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인공지능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며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 9월 정묘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해,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울산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3차 접수 시작
[PEDIEN] 울산시가 시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3차 접수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3차 신청 접수를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월에 진행한 1·2차 접수의 경우 저소득층 성인과 중장년층, 노인, 디지털 관련 수강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에 이번 3차 접수에서도 △저소득층 성인 △지역특화 대상자(중장년층) △노인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를 대상으로 1·2차 접수 시 기회를 놓친 시민에게 추가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울산시는 10월 중 320여명을 최종 선정해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이용권은 엔에이치농협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평생교육 강좌의 수강료와 교재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으로는 자격증 취득 과정, 어학강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교육기관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3차 접수를 통해 평생교육이용권 참여 기회를 놓친 시민들이 다시 한번 평생학습의 문을 두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로 시민들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다채로운 문화체험으로 시민·관광객 맞아”
[PEDIEN] 울산시가 추석 황금연휴인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휴의 시작인 3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추석특별공연 ‘가배풍악’ 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울산박물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 대동놀이, 사진무대, 만들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기념해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된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전과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이 열리며 대곡박물관에서도 추석맞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울산도서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4일~5일 소풍영화관과 소풍음악회, 4일 고명환 작가와의 만남 등 야외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어린이 체험전 ‘얼굴 쓱, 마음 톡’을 비롯해 2025 현대미술 기획전, 어반아트 빌스전, 암각화 반구천 실감영상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울산 도시관광버스 순환형 과정은 10월 5일~7일 사흘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하며 울산관광택시는 연휴기간 정상 운행으로 관광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추석 차례상 차리기 체험을 포함한 전통민속놀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대공원은 추석 당일에만 휴관하며 연휴 기간에는 정문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관광 편의를 위해 울산 내 관광안내소 8개소가 정상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도 탄력적으로 배치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체육시설도 연휴 동안 개방된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은 휴장 없이 운영된다. 특히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이 무료 개방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에도 울산은 다채로운 문화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울산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영권 방어 향토기업 현장에서 월간업무보고회 개최
[PEDIEN] 울산시가 지역 주력기업과의 상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최근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고려아연 별관 회의실에서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대전환 속에서 울산의 신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기 국면마다 지역과 함께 극복해 온 상징적 향토기업인 고려아연 현장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회의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주요 간부, 구군, 공공기관 관계자는 물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과 엘에스 엠엔엠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월간업무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진행된 기업 애로사항 청취에서는 △고려아연, 엘에스 엠엔엠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 신속완료 △당월로 침수도로 구간 배수로 정비요청 등을 건의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과 엘에스 엠엔엠의 과감한 투자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세계 전략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울산시는 인허가, 기반, 인재 양성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기반으로 내년 완공 예정인 켐코 니켈제련소를 통해 연간 4만 2,6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근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경제 안보형 공급망을 구축하며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엘에스 엠엔엠 역시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추진 중이다.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아우르며 세계적 배터리 소재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울산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토론회 개최
[PEDIEN] 울산시는 9월 30일 오후 4시 울산스타트업허브 6층 유스타홀에서 울산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제조 분야의 창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을 비롯해 울산라이즈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내 11개 주요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조 인공지능 분야 창업 활성화 과제와 정부 창업정책 기조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첫 발제는 ㈜인사이트온 박승례 대표가 맡아 ‘인공지능 분야 창업기업 기술 및 지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창업진흥원 손희영 팀장이 두 번째 발제를 통해 ‘정부 창업 관련 사업 기조 및 방향’을 소개하고 중앙정부의 창업정책 동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산·학·연 창업지원기관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이수동 울산대학교 교수, 양기영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윤정희 공명파트너즈 이사, 심채린 체인트리 대표, 김경훈 코어닷투데이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인공지능 기반 창업 생태계 발전 방안과 지원 전략을 논의한다.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 분야 창업 현황을 진단하고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한 창업분야의 실질적 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도시 울산을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각 창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반영해 울산 창업생태계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6월 ‘울산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용역’에 착수해 지역 창업지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 용역은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과제 발굴과 기관별 협력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전문가 의견 역시 향후 연구 결과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 출범
[PEDIEN] 울산시는 9월 30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이상 홍보영상 △인공지능 수도 이행안 발표 △공동위원장 인사 △출범 공식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공식 협력 민관협력기구로 지난 8월 ‘인공지능 수도 울산’ 이상 선포에 이어 실행 주체를 본격 가동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울산이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를 공식화하고 산업·연구·인재·기반을 연계하는 제조특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기반의 정책 자문·협의 기구로서 지역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범 단체 민관협력기구다. 시장·시의장·지역 국회의원 등 총 7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기술혁신, 산업전환, 데이터·기반, 인재양성 4개 분과를 구성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협의회는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돼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자문·검토하며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토론회는 △제조현장 인공지능 실증·확산 △지역 기업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전주기 인재양성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운영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역 차원의 실행 민관협력기구를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출범한 협의회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약속”이라며 “제조현장 인공지능 실증·확산, 지역 기업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전주기 인재양성,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 연계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안정적 전력망과 세계적 제조 집적지라는 최적 조건을 갖춘 만큼, 민간 투자와 결합해 연구자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고속도로 전략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장 선도한다”
[PEDIEN] 울산시가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와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용학·길호문 공동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 남구 여천동 롯데정밀화학 부지 내 10MW급 2기 등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발전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 가운데 1기로 연간 약 17만 3,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을 통해 약 4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존 화력발전소와 달리 수소를 연료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시설로 울산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역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도시로 이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사업을 적극 유치해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국내 최대 수소 생산 도시이자 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산업용 수소 배관망을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은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