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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성특례시의회가 8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조례안 심의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의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재정건전성 확보, 인사혁신 등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종복 의원은 동탄 행정문화타운 조성을 제안하며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발맞춰 복합 행정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진 의원은 연구용역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수 의원은 성립 전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정질문에서는 배현경 의원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꼼꼼히 따져 물었고, 전성균 의원은 조직 운영과 재정 관리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진단을 요구했다. 김미영 의원은 잦은 인사 이동으로 인한 행정 전문성 약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의회는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 조정 특별위원회를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여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합리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2026년 구청 체제 전환에 발맞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편, 시의회는 예산안 심사를 위해 잠시 휴회한 뒤 17일 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화성시의 주요 정책 방향이 재정비되고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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