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서검도 뱃길, 새 여객선으로 넓어진다

내년 1월 건조 착수, 노후 강화페리호 대체…주민 편의 및 안전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화군, 삼산면 하리~서검도 여객선 대체 건조 내년 1월 착수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 삼산면 하리에서 서검도와 미법도를 잇는 새로운 여객선 건조 사업이 내년 1월 착수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현재 여객선 건조를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강화페리호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낡은 선박으로 인해 안전 문제와 주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강화군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대체 건조를 건의해 왔다. 현장 조사와 여객 수요 분석, 선박 건조 필요성에 대한 설명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인천해수청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조를 추진하게 됐다.

새 여객선은 기존 강화페리호보다 총톤수가 커져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선폭을 넓혀 차량 회전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여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화군은 내년 1월 건조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면 서검도 주민들의 해상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새 여객선 건조로 주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