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AI 서·논술형 평가 도입으로 미래 대입 개혁 준비

경기교육청, 학생 역량 중심 평가체제 전환 및 공교육 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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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임태희 교육감,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으로 미래 대학입시 개혁 준비”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인공지능 기반 평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돕고,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시도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교육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대입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 제안, 논술형 평가 확대,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운영, 서·논술형 평가 교육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을 발표하며 학생 역량 중심의 평가체제 전환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서·논술형 평가 도입,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식 개선, 대입전형 방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수능 서·논술형 도입을 위한 단기 방안으로는 현행 체제 유지하에 수능 시행 시기 조정과 일부 과목의 서·논술형 평가 도입이 제안됐다.

장기적으로는 수능Ⅰ·수능Ⅱ 이원화 운영, AI 평가 단계적 도입, 수능 전문 평가단 구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역시 학생 역량 중심 기록 방식으로 개선하여 나이스 평가계획과 연계, 기록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더불어 현행 수시·정시 전형을 통합 운영하여 내신,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3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을 대입전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공교육 정상화와 학생 중심의 공정한 대입 체제 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결과 중심 평가에서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하여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모든 교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 논술형 평가도구'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별 핵심 교원을 양성하여 논술형 평가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답안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AI 자동 채점 및 피드백 제공, 손글씨 인식 후 채점 적용, 평가 전 과정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 서·논술형 평가를 위한 교원 교육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 운영, 서·논술형 평가 교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 나눔과 연수를 지원하며, '2025 화성오산 AI 서·논술형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교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 업무 경감과 평가 신뢰성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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