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일 의원, 경기도 표창 예산 전액 삭감에 강력 반발

직원 사기 저하와 행정 서비스 질 하락 우려, 예산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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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계일 의원, 경기도 표창 예산 전액 삭감 지적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이 경기도의 도지사 표창 부상품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5일 예산안 심사에서 직원 복지 축소가 조직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자치행정국은 '모범공무원 등 포상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7천3백만 원 감액했다. 특히 도지사 표창과 함께 지급되던 5만 원 상당의 부상품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직원 격려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 의원은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복지만 줄어드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며, “도지사 표창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공직자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상징적인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격려가 현장 사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도는 본예산과 추경에서 직원 복지 관련 사업 예산을 잇따라 삭감했다. 안 의원은 자치행정국이 경기도 전체 공직자의 복지와 사기를 총괄하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 흐름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5만 원 상당의 격려마저 사라지면 직원 동기 부여가 저하되고, 장기적으로 행정 품질과 조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예산 삭감이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닌, 인사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직원 복지는 단순 비용이 아닌 조직 성과를 위한 투자”라며, 조직 사기와 현장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2025년 수준으로 예산 복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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