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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이 경기도의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 2026년도 미래성장산업국 본예산 심의에서 핵심 사업들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사업 지속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심 의원은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 개발 지원사업'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액되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사업은 바이오 기업들의 기초 R&D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4년 연속 예산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신규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 범위가 축소될 수 있으며, 기술 이전 및 상담, 소재 은행 운영과 같은 기반 기능 또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초기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술 개발 및 매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그러나 예산 감액으로 인해 지원 기업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지원 프로그램의 질과 범위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이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 속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심 의원의 주장이다.
심 의원은 예산 삭감이 도내 기업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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