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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기후보험 혜택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지난 25일 2026년 기후환경국 예산 심의에서 유 의원은 폭염과 기후재난에 직접 노출되는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 안전, 기후 적응, 교통 및 환경 복지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먼저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수리산 도립공원 복구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안양 병목안 일대는 시민 이용이 많은 구간임에도 시설 훼손이 장기간 방치되어 안전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 정원산업과장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도민 안전은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필요한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또한 유 의원은 경기도 기후보험 지원 현황을 확인하며 소방대원들이 폭염 속에서 방화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을 누비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기후보험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유버스 전기버스 전환이 더딘 점도 지적하며 경유버스 매연저감장치 장착 여부 확인을 요구했다. 도는 국비, 시군비, 도비로 DPF 장착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고, 유 의원은 시군별 장착률과 사업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더불어 유 의원은 자전거 교육 확대를 주문했다. 자전거가 건강과 환경에 긍정적인 이동수단임에도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시군별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다.
유 의원은 기후대응, 환경안전, 대기질 및 교통환경 개선은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각지대와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실효적인 정책 추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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