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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미숙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 삭감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6년도 미래성장산업국 본예산 심의에서 김 의원은 바이오와 과학기술 분야 예산 축소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는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과학기술진흥기금의 활용 부진을 꼬집었다. 의료기기 개발 사업 등 일부 사업이 일반회계로 전환된 후 오히려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업 안정화라는 명목으로 기금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정책 방향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대학생 창업 지원 등 미래성장산업국의 주요 사업 예산 감액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이러한 예산 삭감이 연구 기반 약화와 초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 산업 육성 의지와 예산 정책 간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복지 예산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산업 성장이 세수 확충으로 이어져 도민 복지를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축소는 결국 도민에게 돌아갈 혜택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투자는 단기적인 성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려면 예산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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