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그린환경센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동참…배출 기준 대폭 강화

수도권 대기 질 개선 위해 질소산화물, 먼지 배출 허용 기준 10% 추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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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성그린환경센터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 현판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그린환경센터가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화성시는 화성그린환경센터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제7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수도권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화성그린환경센터는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먼지 농도를 법적 기준보다 10% 더 낮추기로 했다. 기존 배출 허용 기준인 질소산화물 42.5ppm, 먼지 10mg/S㎥에서 각각 38.2ppm, 9mg/S㎥으로 강화된 자체 목표를 설정했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화성시와 오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하루 300톤씩 소각 처리하는 시설이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이며, 이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시설 가동률을 10% 하향 조정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병섭 화성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시설 가동률 조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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