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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가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를 통해 의료진의 국산 인공관절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스카이브의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소 절개 인공무릎관절 수술법 교육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정형외과 의료진 26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최소 절개 인공관절 수술법을 선보였다. 성남산업진흥원, 흥케이병원, ㈜스카이브, 가톨릭대, 분당서울대병원이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경험 확대를 위한 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흥케이병원, 가톨릭대학교,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국내 최초로 ‘최소 절개 인공무릎관절 수술’의 카데바 기반 심화 교육 형태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및 개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최신 수술 기법을 직접 경험했다.
교육훈련에 사용된 의료기기는 ㈜스카이브의 ‘PNK Knee System’이다. 이는 1만 2천 명의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데이터 분석 후 설계되어 수술 후 150도 고굴곡 등 정상적인 운동 기능 개선이 가능한 국산 인공무릎관절이다.
흥케이병원 김종근 대표원장이 키닥터로 교육훈련 프로그램 진행을 주도했다. 김종근 원장은 약 680건 이상의 관련 수술을 집도한 정밀 최소 침습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권위자다.
특히 절개 범위를 줄이면서도 정교한 뼈 절삭과 정확한 삽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최소 절개 전용 인공관절 기구 시스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안내기 등이 교육에서 상세히 소개됐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국내 인공무릎관절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의료기기를 외산 기업들이 선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최소 절개 수술법을 알리고 우수한 국산 인공관절 제품을 의료진이 접해볼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인공무릎관절은 2023년 국내에 5,458만 달러가 수입되어 전체 의료기기 수입 품목 중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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