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7만 교육공동체 참여 '공감·동행 교육박람회' 개최

22일부터 5일간 청주 교육문화원 일대서 진행... 225개교 참여, 4천여 점 성과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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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북교육박람회, 17만의 숨결로 하나되다 사진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충북 교육공동체 17만 명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대규모 통합형 축제인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를 오는 22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17만의 숨결, 꿈결 바람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 교육의 현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청주시 주중동 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총 11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내 225개 학교가 참여해 3,985점에 달하는 교육활동 결과물을 디지털, 입체, 책자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이는 학교급 간 연계성과 충북 교육의 다양성, 창의성을 한눈에 보여줄 전망이다.

주요 행사장인 교육문화원은 학술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특강, 음악회, 국제교육포럼 등 학술 행사가 진행되며, 학생 참여 중심의 보컬 체험, 흙공예, 웹툰 제작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명누리공원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전시·체험 축제장으로 조성된다. 7빛깔 가치관에서는 수학, 생존 서바이벌, 다문화, AI·로봇 체험 등 미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온마을배움터관에서는 쿠키 만들기, 한방 염색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을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대규모 연계 축제도 이어진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유·초·중·고 학생 96팀, 792명이 참가하는 몸활동 꿈·끼 페스티벌이 열려 예술과 체육 분야의 재능을 뽐낸다.

이에 앞서 23일부터 25일까지는 도내 25개 직업계고 학생 약 4천 명이 참여하는 직업교육종합축제가 진행되어 진로와 직업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펼칠 예정이다.

교육청은 사전 신청 결과, 평일 체험학습 형태로만 약 1만 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거 방문이 예상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충북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큰 축제”라며, 학생과 교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은 첫날인 22일 오후 1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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