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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하남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와 머리를 맞댔다. 특히 노후화된 보훈회관 리모델링과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10개 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13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에는 윤태길 의원(국힘·하남1)과 김성수 의원(국힘·하남2) 등 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남시의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경기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논의된 10개 정책과제 중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노후화된 (구)보훈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꼽혔다. 윤태길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인 보훈회관이 수십 년이 지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 보훈대상자의 이용이 많은 현실을 고려할 때, 접근성 강화,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냉난방 및 전기설비 보강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훈대상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성수 의원은 주거·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공간 부족과 이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주차장 수급률이 낮은 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덕풍동 공영주차장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차 여건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통 혼잡 완화와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개선 공사 지원, 황산~초이 천호대로 확포장 추진,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및 스마트 에코쉘터 설치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 목록에 올랐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포천2)은 이번 정담회가 하남지역 민생 현안 해결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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