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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시민의 목소리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민제보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시민이 직접 서울시 행정을 감시하는 ‘열린 감사’를 목표로 하며,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보를 접수한다.
이번 제보창구는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예산 낭비, 행정 비효율, 부당한 업무 처리 등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 의원은 “행정의 문제는 시민의 눈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다”며 시민 목소리를 감사의 중심에 두겠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주요 제보 대상은 유 의원이 소속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소관 기관들이다. 서울시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홍보기획관 등 주요 부서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체육회 등 10여 개 산하기관이 포함된다.
또한 특정 기관의 문제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의 행정 현안, 불합리한 제도 운영, 예산 낭비 사례 등도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다. 접수된 시민 제보는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11월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제 질의 내용과 정책 개선안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옮기는 가장 현실적인 과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TBS 경영난 해결 방안 제시, 산하기관 예산 효율성 점검 등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행정 감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이번 시민제보창구 운영을 통해 서울시 예산이 투명하게 쓰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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