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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외국인 계절노동자 무단이탈 제로
무안군, 외국인 계절노동자 무단이탈 제로 [PEDIEN] 전남 무안군이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노동자 운영에서 무단이탈 ‘0명’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안군에는 올 상반기 총 547명의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입국했으며 이들은 필리핀, 라오스와 체결한 MOU 방식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3~5월에 입국했다. 군은 계절노동자 입국 초기에 전원 대상 인권 및 성실근로 교육을 동시통역으로 실시하고 이름이 표기된 조끼를 제공해 ‘야’ 대신 이름을 부르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같은 세심한 조치는 노동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고용주와의 신뢰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자체 인력과 관리 인프라의 한계로 모든 계절노동자의 상시 관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에, 군이 달성한 ‘무단이탈 제로’ 성과는 지역 농가와 계절노동자가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은 체계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도 군은 400여명의 계절노동자가 입국을 앞둔 가운데, 이들 역시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전원 교육과 상호 존중의 운영을 통해 ‘무단이탈 제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재광 농업정책과장은 “계절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고용 농가와 존중하고 신뢰하는 운영이 무단이탈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계절근로 운영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화순군,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발생 대비 방역 강화
화순군,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발생 대비 방역 강화 [PEDIEN] 화순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한 방역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호우 이후에는 모기와 같은 감염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기 쉬워 감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인공 용기, 화분 받침, 쓰레기통, 배수구 고인 물 등 다양한 물웅덩이에 서식, 비가 그친 후에는 주변 고인 물 제거와 풀·잡초 정리 등 환경 정비가 중요하다. 이에 화순군은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와 각 읍·면을 중심으로 방역소독 기동반을 구성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하수구와 주택가, 하천 주변, 웅덩이 등 감염병 취약지를 중점적으로 방제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PEDIEN]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는 17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김천성 회장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해 고안된 실내 생활체육으로 양손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치매, 오십견 예방, 좌우 평행감각과 균형 유지 등 노인 건강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성 지회장은 “한궁은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매우 적합한 운동으로 무안군지회도 대회를 매년 개최해 장려하고 있다. 오늘 대회가 건강을 지키고 건전하게 한궁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제6회 지회장기 한궁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무안군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보성읍, 폭염 극복 맞춤형 나눔 실천 민관 협력 돋보여
보성군 보성읍, 폭염 극복 맞춤형 나눔 실천 민관 협력 돋보여 [PEDIEN] 보성군은 24일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농업회사법인누리팜과 보성읍 희망드림협의체가 경로당 47개소에 삼계탕용 닭 500마리와 기정떡 47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을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추진됐으며 삼계용 닭은 법인누리팜 박희권 대표가 전량 후원하고 기정떡은 보성읍 희망드림협의체가 마련해 훈훈한 지역 사랑을 전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마을 담당 직원들은 각 경로당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폭염 대응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안재섭 보성읍 희망드림협의체위원장은“무더운 여름, 삼계닭과 떡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박희권 대표님과 누리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누리팜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삼계탕용 닭을 후원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여름 한 상’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보성군, 김진 숲 해설가 2025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대상’ 수상
보성군, 김진 숲 해설가 2025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대상’ 수상 [PEDIEN] 보성군은 지난 23일 ‘2025 전라남도 숲교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진 숲 해설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 내 24개 팀, 총 150명의 우수 해설가가 참여했으며 숲 해설 기법, 전달력,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산림교육 전문 경연이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활동 중인 김진 해설가는 ‘잠자리 날아다니다’를 주제로 한 생태 해설 시연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전달력과 깊은 생태 감수성을 발휘해 심사위원단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수준급 해설 역량을 입증했다. 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유아, 청소년,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통해 정기 체험형 교육, 자연 놀이 활동, 계절별 생태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아 전문 숲지도사가 상주하며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산림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보성군의 숲 해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산림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혁신의 푸른 물결’ 함평군,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 출범
‘혁신의 푸른 물결’ 함평군,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 출범 [PEDIEN] 전남 함평군이 MZ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를 출범시키고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정책 발굴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함평군 평생학습관에서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북 고창군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4기를 맞은 ‘혁신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7년 이내, 7급 이하 MZ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로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문제해결 역량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다. 특히 지난 2022년 1기 출범 이후 △문제해결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 △세대 간 소통문화 확산 △성과공유회 등 조직문화 개선과 군정 정책 제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군정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대식은 주니어보드 구성 보고와 임명장 수여, 이상익 군수 격려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팀별 첫 만남 시간을 마친 뒤 고창군으로 이동해 워크숍 일정을 이어갔다. 워크숍에서는 DISC 행동유형 검사를 바탕으로 한 소통 특강과 함께 문제해결 기법 및 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상하농원 스마트팜과 책마을 해리 등 선진지를 견학하며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진솔한 소통을 하며 함께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11월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된 정책이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도전정신은 군정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학습의 기회를 통해, 조직 내 혁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영암 달맞이공원에서 26일 한 여름밤 로또데이 축제
영암 달맞이공원에서 26일 한 여름밤 로또데이 축제 [PEDIEN] 영암군이 영암문화관광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와 26일 저녁 6~9시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로또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로또데이는 청년문화 행사와 영암읍 도시재생사업의 5일 마켓이 결합된 형태로 시원한 물놀이와 신나는 공연, 풍성한 경품, 다채로운 먹거리 및 체험거리를 방문객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달맞이공원 바닥분수와 행사 주최 측이 마련한 물총은 열대야를 식힐 한여름 밤의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6시부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석해 음악과 함께 물총싸움을 즐기는 ‘바닥분수&물총놀이’로 시작된다. 7시부터는 기념식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행운 가득 로또추첨’ 이 두 차례 이어진다. 추첨 상품으로는 20만원 상당의 영암 한우, 10만원 상당의 한돈 세트, 여행용 가방, 휴대용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영암군민과 디지털영암군민에 가입한 관광객과 기찬랜드 이용객 누구나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7시 30분부터는 비보이들의 파워풀한 공연과 함께 청년들이 열정을 발산하는 ‘워터 BAAM 파티’ 가 열리고 8시부터는 디제이와 함께 하는 EDM 페스티벌도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영암군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의 ‘도시재생 5일마켓’, 플리마켓이 벌어진다. 영암 한우 불고기 수제 햄버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슬라임 만들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가방 프린팅 등 개성 넘치는 체험 부스와 우수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충족한다. 행사 당일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결제하면, 1인 월 최대 40만원 한도로 15% 기본 할인에 11%를 추가한 총 26%의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로또데이는 무더위에 지친 영암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가족·친구·연인과 달맞이공원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흥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전남 4기 교육생’ 수료식 개최
고흥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전남 4기 교육생’ 수료식 개최 [PEDIEN] 고흥군은 지난 23일 전남 고흥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전남 4기 교육생 47명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군의원, 선·후배 교육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고흥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개월간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47명의 수료생은 그동안 쌓은 노력과 열정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교육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이 마련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신규 8기 교육생들도 참석해 선배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한편 이번에 수료한 전남 4기 교육생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20개월간 스마트팜 전문과정을 마치고 전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 임대형 스마트팜, 자가 농장 및 농업법인에 취·창업해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청년 47명이 20개월 동안 흘린 땀과 도전은 소중한 고흥 농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60~70만 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청년 농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전 군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할 수 있도록 안간힘 쏟아
고흥군, 전 군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할 수 있도록 안간힘 쏟아 [PEDIEN] 고흥군이 24일 동강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회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임직원과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소비쿠폰 신청 독려와 함께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사용해 줄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군은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속히 수령해 지역 내에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지역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 기간과 방법, 각종 모바일 앱 활용법, 사용처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급수단 중 지류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즉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안내하며 신청과 사용을 권장했다. 공영민 군수는 “소비쿠폰은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지원책이자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모든 군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28일부터 직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신청·지급 서비스’를 실시해, 군민들에게 더 쉽고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전달할 계획이다. -
고흥군, 근로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 적극 추진
고흥군, 근로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 적극 추진 [PEDIEN] 고흥군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폭염작업장 보건조치 이행’을 관내 사업장에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 중 작업은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 건강장해를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고흥군은 사업주가 지켜야 할 4가지 핵심 보건조치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폭염 중 작업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온·습도계를 작업장에 상시 비치하고 근로자에게 열 관련 질환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 등을 충분히 주지시켜야 한다. 체감온도가 31℃ 이상일 때는 냉방장치 또는 통풍시설을 가동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와 함께 반드시 적절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소방관서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체감온도가 33℃를 초과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해야 하며 작업 특성상 휴식이 어려운 경우 개인용 냉방장치 또는 통풍장치를 지급하거나 보냉장구를 착용하게 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금과 음료 등 수분 및 전해질 보충 물품도 충분히 비치해 근로자가 수시로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고흥군은 이러한 제도적 조치와 더불어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농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시설하우스 농가에 아이스넥밴드 400개와 쿨토시 1,000개를 지원했으며 야외 농작업자들에게는 넥쿨러 110개, 쿨토시 996개, 스포츠 타올 400개를 배부해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속 작업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의 철저한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건조치가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직영 전환으로 공공의료 새 지평 열다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직영 전환으로 공공의료 새 지평 열다 [PEDIEN] 신안군이 고령화가 심화되는 도서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과감한 혁신을 단행, 2023년 전국 최초로 공립요양병원을 복지재단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2년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공공성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한계를 보여왔던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진료 연속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10년 개원한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그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신안군은 기존 위탁 운영 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고 신안군복지재단 직영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인력 확보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환자들에게 끊김 없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는 이미 전라남도 내 10개 공립요양병원을 비롯해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북도 등 타 시·도에서도 운영 모델 견학과 자문 요청이 쇄도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신안군 모델이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정책의 ‘새로운 기준’ 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다. 신안군복지재단 강정희 이사장은 “환자 만족도, 의료서비스 안정성 등에서 뚜렷한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 모델이 전국의 공공요양병원 정책에 실질적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복지재단 직영 운영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의 핵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직영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이 혁신적인 공공의료 직영 모델의 확산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
구례군, 야생화생태특구 2027년까지 연장 지정
구례군, 야생화생태특구 2027년까지 연장 지정 [PEDIEN] 전남 구례군은 구례 야생화생태특구가 변경 지정됨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연장 운영된다고 밝혔다. 구례 야생화생태특구는 2010년 최초 지정 이후 지리산정원 조성, 야생화축제 관광자원화, 야생화연구소 운영, 압화산업 활성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자원을 활용해 구례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변경 지정은 지역특화 발전특구 제도에 따라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구례군은 기존 3개 특화사업과 9개 세부사업에 더해, 생태·치유·정원도시화 사업과 지역특화 야생화·숲교육 발전사업 등 2개 사업을 추가해 총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야생화생태특구를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쉼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집중하겠다”며 “숲교육 발전사업을 통해 숲정원이 생태탐방과 힐링, 학습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운영해 지역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노고단 일주] 도로 통행 제한 알림
도로 통행 제한 알림 [PEDIEN]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행 제한 구간은 천은사 입구에서 시암재 앞까지 7.5km 구간이다. 전북 남원 달궁삼거리부터 성삼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군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경사면 일부가 유실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도로 복구가 완료되는대로 통행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통행이 허용된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공개강좌 성료
전남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공개강좌 성료 [PEDIEN] 전라남도는 2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도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윤 원장을 초빙해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디지털 환경이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누리소통망, 게임, 디지털 범죄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습관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해결책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 202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우울감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중·고교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전년보다 5%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 비율은 27.7%,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2.6%로 2019년 대비 12.4%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대국민 공개강좌 개최 △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검진, 상담 △인식 개선 홍보와 캠페인 △실무자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 모두가 디지털 시대에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통해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 건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