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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함안에 펼쳐지는 바닷속 상상 여행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함안에 펼쳐지는 바닷속 상상 여행 [PEDIEN] 함안군은 오는 9월 6일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총 3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작품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손주와 할머니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름휴가 이야기를 그리며 가족의 사랑과 정서적 유대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소라껍데기를 통해 들어간 바닷속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세대를 잇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무대에는 거대한 고래, 인어 플라잉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연출, 생생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어린이 관객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성인 관객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작 그림책은 국내에서만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에도 수출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이러한 원작의 감동을 무대 위에 그대로 담아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함안군과 에이엠컬쳐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수박 수영장’의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안녕달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세대를 잇는 메시지가 잘 담긴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문화적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특례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9개소로 확대 정비
창원특례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9개소로 확대 정비 [PEDIEN] 창원특례시는 기후위기 심화로 인해 극한 호우 등 대형·장기 재난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로 임시주거시설을 기존 246개소에서 289개소로 확대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신속한 대피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전 읍·면·동 합동 전수조사와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 단계별 운영체계 구축 △ 수용능력 재산정 △ 시설 유형 다양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시는 임시주거시설의 단계별 운영체계를 마련해 이재민 구호의 실효성을 높였다. ·1단계 : 53개 행정복지센터 우선 지정해 재난 발생 시 즉시 운영 가동, 생활권 내 신속 대피, 행정복지서비스 원스톱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2단계 : 체육관, 연수시설, 민간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대규모 재난이나 장기 체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경남대학교 옥계연수원 등은 독립형 숙박 공간을 갖춰 장기 체류 시 이재민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재난의 형태가 예측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임시주거시설 확보는 시민 생존권 보장의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재해구호물자 424개를 자체 제작·비축했으며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재해구호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의령군 제작 지원 백산 안희제 영화 광복 80주년 맞아 재개봉
의령군 제작 지원 백산 안희제 영화 광복 80주년 맞아 재개봉 [PEDIEN] 의령군은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독립 운동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발해에서 의령까지’ 가 광복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재개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백산 안희제 선생 서거 8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영화 제작을 지원했다. '의령 사람' 오태완 군수와 진재운 감독이 의기투합해 이번 영화가 성사됐다. 오 군수는 "백산 선생은 우리 역사에 가장 저평가된 인물이다. 그 활동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로 여겨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진 감독은 전문성을 살려 영화 제작에 나셨다. 의령군의회도 영화 제작의 필요성에 공감해 예산 승인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지난해 8월 26일 의병박물관에서 오태완 군수와 종손인 안경하 씨, 손녀 안경란 씨가 참석한 첫 시사회를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와 이장 등 읍면 주민들이 돌아가며 영화 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 반응이 뜨거웠다. 영화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받았고 국가보훈부의 보훈 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관람객이 부쩍 늘었다. 1일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1608명, 28일 1077명, 29일 1309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21일에는 2087명으로 최다 관객이 다녀갔다. 3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만8801명이다. 여러 기관과 학교에서 단체관람 문의가 잇따르면서 한때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2위, 전체 상영작 6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 평점 9.50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위대한 이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 “꿈이 찾거나 없는, 혹은 삶의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고 극찬받고 있다. 진재운 감독은 "관람객들은 영화를 통해 백산 선생의 숨겨진 독립운동 활약상을 알아가는 것 이상으로 안희제 본연의 삶 자체에 감동하고 있다"며 "안희제의 인간적인 인생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이 영화가 더욱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안희제라는 인물을 재평가해야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참모습을 알 수 있다"며 "백산 정신의 총체가 될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에 백산의 용기와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미래 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올해 5월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림면 입산리 일원에 총면적 932.2㎡ 규모의 전시·체험·숙박시설을 갖춘 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관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을 완공했다. -
거창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대상 성인지 교육 실시
거창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대상 성인지 교육 실시 [PEDIEN] 거창군은 지난 8월 30일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의 일환으로 보육 현장에서의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와 성평등 의식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보육교사들이 아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성평등 감수성을 높이고 성차별 및 젠더폭력 예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성인지교육 전문 강사의 강의와 더불어 사례 토론, 역할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참석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성평등한 가치관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보육교사는 미래 세대의 성평등 의식을 길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육현장은 물론, 노인·청소년·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역사와 관광을 새긴 명예도로명 부여
거창군, 역사와 관광을 새긴 명예도로명 부여 [PEDIEN] 거창군은 지난달 29일 신원면 일원 도로구간에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과 ‘별바람언덕길’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소정보안내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주소는 아니지만,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지 등 특정 의미를 부여하거나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도로명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은 한국전쟁 당시 신원면 일원에서 한국군이 공비 토벌을 명분으로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한 ‘거창양민학살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부여했다. 이 길은 청연마을 희생 장소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거쳐 어린이희생자 유적지까지 약 11㎞ 구간이다. 또한, ‘별바람언덕길’은 감악산 해발 900m 거창 별바람언덕에 조성된 아스타 국화꽃을 주제로 개최되는 거창군 대표 축제 ‘감악산 꽃&별 여행’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부여했으며 청연마을 삼거리에서 별바람언덕까지 약 2.5㎞ 구간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사업은 단순한 주소의 위치정보 안내 기능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 문화, 관광, 역사 등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명예도로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밀양시, 9월 ‘직원 소통의 날’ 개최
밀양시, 9월 ‘직원 소통의 날’ 개최 [PEDIEN] 경남 밀양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산하기관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직원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의 날은 표창장 수여, 공공배달앱 ‘땡겨요’ 및 ‘뜨거웠던 우리의 여름’ 영상 시청,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현황 발표, 시장 훈시 말씀, 소통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부터는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을 적극 발굴해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수해 현장 긴급 복구에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 △폭염으로 쓰러진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족연금을 모아 양육시설에 물품을 기탁한 시민 △농촌지역 대동물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한 시민 등 지역 사회 발전에 힘쓴 시민 19명이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 3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운영된 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영상과 7~8월 무더위 속에서 함께한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직원 간에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노융합과 이명순 나노융합팀장이 발표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현황 보고는 직원들의 시정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또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시장과 부시장이 추천 도서를 직접 전달하며 즐겁고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시장은 “도시브랜드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은 곧 혁신이라는 생각으로 시민과의 이해와 협력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된 만큼 국정 전략과 과제를 세밀히 분석해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2025 대한민국 SNS대상“통영시에 투표해 주세요”
2025 대한민국 SNS대상“통영시에 투표해 주세요” [PEDIEN] 통영시는 1일부터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대한민국 SNS대상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SNS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다. 평가 항목은 △정량평가 △외부심사위원 평가 △내부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로 구성되며 이 중 ‘사용자 평가’의 일환으로 전 국민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 이벤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SNS대상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통해 통영시청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상단의 ‘추천’ 버튼을 클릭하고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 해당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통영시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교촌 간장치킨과 콜라 1.25L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6일에 발표되며 경품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신종덕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대한민국 SNS대상 투표 이벤트는 통영시 공식 SNS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와 응원 한마디가 통영시의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산청군, 모든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공급
[PEDIEN] 산청군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면 운영은 시범운영을 통한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산청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천면과 삼장면 5개 학교에 농산물 3t을 비롯해 약 31t의 식재료를 공급했다. 먼저 이달 1일부터 이뤄지는 확대 운영은 지역 내 총 25개교 중 극한호우 피해 1개교를 제외한 24개교가 대상이다. 이들 학교에는 매월 먹거리생산자회 18농가와 지역업체를 통해 구입한 식재료 1000여 개 품목을 학교별 위치, 희망 시간, 급식인원 등을 고려해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추가 모집한 기간제근로자 등 총 9명과 차량 6대를 투입해 원활한 공급을 지원한다. 특히 산청군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모든 식재료는 철저한 검수·검품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생산자회의 공공급식 기획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신규 참여 희망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공공급식 농산물 수급 전문조직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전면 확대 운영 첫날인 1일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초등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승화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살피고 배식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운영은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 체계 마련으로 농가는 소득이 올라가고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단 급식소 공급, 납품 농가 확대 등 먹거리가 선순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고온다습 속 벼 병해충 철저 관리 당부
진주시, 고온다습 속 벼 병해충 철저 관리 당부 [PEDIEN] 진주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벼 재배 농가에 정기적인 예찰과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벼멸구, 혹명나방 등 주요 비래해충에 대해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는 낮은 밀도로 확인되었으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벼멸구는 주로 6월에서 7월 사이 중국 남부 등지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볏대 아랫부분에 주로 서식하며 줄기를 흡즙해 벼의 생육을 저해한다. 피해가 심할 경우 둥근 멍석 모양으로 말라 죽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벼 출수기 전후 고온이 지속되면 약충 단계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산란 주기가 짧아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단기간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벼 재배 농가에 주 1회 이상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볏대 아래까지 약액이 충분히 닿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벼멸구는 같은 포장 안에서도 알, 약충, 성충이 동시에 존재해 한 번의 농약 살포로는 약충이나 성충만 방제가 가능하고 알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이 때문에 부화한 약충이 다시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방제 후 7~10일 내에 추가 방제 실시가 필수이다. 필요시 3회까지 방제를 고려하지만, 수확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농약 잔류 기준도 반드시 준수해야 하므로 무분별한 살포보다는 해충 밀도와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벼 도열병은 벼의 잎, 이삭, 줄기 등 여러 부위에 발생해 식물 조직을 손상시키고 심할 경우 벼 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병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벼 도열병의 약제 저항성이 나타나고 있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 방제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벼멸구는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방심할 경우 급속히 번식해 수확량 감소로 직결되므로 각별한 관심과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병해충 발생 동향과 기상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26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벼 재배면적 4000ha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3차례 기본 방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제용 농약과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전액을 지원한다. -
진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금연구역 9월부터 본격 단속
진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금연구역 9월부터 본격 단속 [PEDIEN] 진주시는 지난 6월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충전시설 증가에 따라충전 대기 중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6월 1일 관내 345개소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3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이 지난 8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해당 장소에서 흡연 시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연구역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구축·운영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부터 10m 이내 구역이며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진주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이외에도 도시공원, 버스 정류소 및 택시 승차대, 학교 앞 절대정화구역, 주유소, 가스충전소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금연구역 확대뿐 아니라 금연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은 금연클리닉에 문의하면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진주시, 이상기후 폭염 속 과수 안정 생산에 총력
진주시, 이상기후 폭염 속 과수 안정 생산에 총력 [PEDIEN] 진주시는 이상기후로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감 재배 농가에 일소 피해 예방을 위한 액상칼슘제를 지원하고 배 재배 농가에 고온 장해 예방을 위한 과실 전분함량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이 길어지며 이상고온과 강한 햇볕에 의해 단감 일소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일소 피해는 32~35℃ 이상의 온도에서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과실 세포가 변질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시에서는 관내 단감 재배 654농가, 579ha에 액상 칼슘제를 지원하고 생육 관리 지도에 나선다. 칼슘제를 살포하면 과피 표면 온도를 낮추고 과실이 햇빛에 과다 노출되어 일어나는 변색·괴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단감 후기 생육 관리를 위해 7~10일간격의 주기적인 관수로 토양과 작물의 수분을 유지하고 일소 피해로 과피가 괴사한 과실은 적과해 2차 병해충을 예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올해도 9월까지 폭염이 지속될 전망으로 배 수확기 과실 고온 장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작년 신고 배 수확기에 고온으로 인한 열과와 밀 증상의 피해로 적숙기 수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진주시는 수확시기 결정을 위해 만개 후 일수와 적산온도를 반영한 ‘신고’배 수확 추정 시기 정보를 제공하고 전분함량 진단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만개 후 일수 및 적산온도를 계산해 1차 수확과 2차 본 수확 기간을 안내하고 1차 추정 수확일 전후에 농업인이 배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지원센터에 접수하면 전분함량 진단을 받아 수확시기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1차 수확일을 9월 10~17일 2차 본 수확일을 9월 21~27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과원별 지형, 재배 방법, 채광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과수 재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배 기술 지도와 일소 및 고온 장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새롭고 특별해” 하동군, 지역 예술인 모인 문화축제 성료
“새롭고 특별해” 하동군, 지역 예술인 모인 문화축제 성료 [PEDIEN] 지난 31일 열린 ‘별난예감 별난장터’ 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동군, 지역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행동이 공동 주관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송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하동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하동을 중심으로 순천, 광양, 구례 등 섬진강 유역 인근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50여 개의 마켓으로 구성되어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아트 체험, 찻자리,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저녁 5시 30분부터는 가수 하림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선사하며 비내리는 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하동에서 이런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하동과 주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섬진강 문화권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친 여름에 예술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문화 행사는 오는 9월 화개면 한밭제다에서 열리는 ‘별난예감 초록별 예술축제’로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그림대회와 버스킹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가구에 “상하수도 요금 전액 감면”
[PEDIEN] 지난 7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하동군이 재난 피해가 확정된 수용가를 대상으로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 이는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른 조치로 피해 복구로 지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NDMS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수용가를 추출해 9월 고지분을 감면할 예정이다. 일괄 감면 대상은 NDMS로 피해 사실이 확정된 세대 중 과금 프로그램에서 동일 주소지로 전산 확인이 가능한 세대이다. 주소 불일치 등 시스템상 일괄 감면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와 납부고지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 감면신청의 경우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이고 소급 감면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주소 관할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속한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하동군 외 6개 시군,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위해 한자리에 모여
하동군 외 6개 시군,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위해 한자리에 모여 [PEDIEN] 충청북도 옥천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남해군 7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하동군에 따르면 7개 군은 지난 29일 오후 4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협약식은 철도서비스에 소외되었던 지역의 이동 수단 다양화는 물론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잇는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7개 군이 공동 대응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이제승 옥천 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하홍태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등 군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공동건의문 채택, 상징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에는 대전 이남과 전북 동부, 경남 서부 지역이 장기간 철도 인프라로부터 소외돼 왔음을 지적하며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유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가 구체적으로 담겼다. 협약에 참석한 군 대표들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 같이 힘을 모아 반드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7개 군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건의,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대전~남해선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철도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잇는 관광수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