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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치경찰위원회 수능 교통종합대책 추진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11월 정기회의에서 대전경찰청과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올해 수능에는 대전 지역 35개 시험장에서 총 1만 6,131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669명이 증가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통관리를 실시한다.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공사 중단 협의·소음 차단 조치를 통해 수험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km 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소통 관리 △시험장 출입구 주변 수험생 안전 확보 △수험생 탑승 차량의 경미한 위반에 대한 현장 계도 △돌발 상황 시 경찰 수송차량 긴급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교통방송, VMS,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시험장 주변 혼잡 정보와 우회도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도 유도하기로 했다.이번 교통관리에는 총 366명이 투입되며 시험장별로 10~20명의 인력이 배치된다.또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권역별 싸이카 2대씩 총 6대를 거점 운영해, 긴급 이송이 필요한 경우 수험생 이동을 돕는다.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수험생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노력을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며“시민들께서도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혼잡을 피하고 교통안전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제적 국비 발굴로 친환경 상수도 시설개선 성과
신탄진정수사업소 노후 탈수기 교체 사업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선제적인 국비 사업 발굴을 통해 노후 상수도 시설을 친환경 설비로 개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5년간 기후부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포함한 각종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해 총 85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이달 준공 예정인 신탄진정수사업소의 ‘노후 탈수설비 교체 사업’이다.이 설비는 정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시설로 이는 기후부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1억 2,700만원 중 국비 9억 1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준공 20년이 지난 기존 설비는 고효율·자동화 탈수설비로 교체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67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28toe의 에너지 절감, 연 4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toe : 모든 에너지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에너지단위 / 약 1,000만kal 이러한 성과는 기후부 국고보조사업 신청 지침상, 상수도 분야는 별도의 국비 공모사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사업 발굴을 통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신탄진 탈수설비와‘지하시설물 정보 갱신 사업'을 통해 각각 국비 9.1억원, 2.5억원을 확보·추진한 것을 비롯 △2024년 중리취수장 펌프 교체 △2022년~2023년 중리·삼정취수장 펌프 교체 △2021년 지능형 초연결망 구축 △월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 등 상수도 분야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수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이종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신탄진정수장 탈수설비 교체 사업은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비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시 재정 부담을 낮춘 전략적 추진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친환경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촌·월평·신탄진정수사업소 등 3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대전 수돗물의 품질을 향상 시키고 회덕정수장의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곳 적발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곳 적발(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와 관련한 기획수사를 9월과 10월 연속 진행한 결과, 지역 내 사업장 3곳이 적발됐다.공공수역에 폐기물을 유출한 사업장 1개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및 가동한 사업장 1개소 그리고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사업장 1개소가 적발됐다.△△건설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을 공공수역인 유등천으로 유출했고 주식회사 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고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업체는 연장 200m 이상인 토목공사 착공 전 관할 자치구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했어야 하나, 사전 신고 없이 대전 도심에서 약 450m 이상 공사를 시공하다 적발됐다.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위반자를 검찰에 송치하고 위반 사항을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대전시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스포츠의 수도’ 대전시 2026 MSI 유치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이스포츠의 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이엇 게임즈는 7일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유치 도시로 대전을 확정 발표했다.MSI는 세계 최대의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종목으로 치뤄지는 이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국가의 지역별 MSI 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우수 팀들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전 세계 이스포츠 시청률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MSI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분당 온라인 시청자 수가 29% 상승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중국을 제외하고도 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최상위 수준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 유치로‘대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아울러 대회 기간 선수단을 포함한 500여명의 스태프들과 8만 여명의 국내외 MSI 팬들이 대전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과 호텔을 비롯한 관광산업에 1,000억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2026 MSI 유치를 위해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관광공사 및 유관기관 협력과 별도의 전담팀까지 구성하며 라이엇 게임즈와 협의하는 등 유치에 힘 써왔다”며 “2026 MSI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해외 손님들 맞이하는데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전은 지난 2020년부터 이스포츠의 수도로 슬로건을 공표하고 이스포츠 상설화를 위해 매해 프로 정규시즌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 e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MSI 유치를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이스포츠의 수도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시, KAIST·충남대와 손잡고 의과학 인재 키운다
대전시_의사과학자_의과학자_고급인력_양성_맞손 [PEDIEN] 대전시가 KAIST, 충남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손잡고 의사과학자와 의과학 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나선다.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가진 바이오·의과학 연구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과 기초 연구를 융합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 전문인력 공동 양성,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협력,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현장 실습 및 임상 연계 교육, 지역 바이오 기업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대전시는 KAIST의 첨단 연구 역량, 충남대의 의학 및 임상 기반, 바이오헬스케어협회의 산업 네트워크, 그리고 시의 행정 지원을 결합하여 교육-연구-산업-정책이 연결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이 연구와 임상이 결합된 고급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역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
대전 다중이용업소 6곳,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대전소방본부_다중이용업소_소방안전관리_우수업소_6곳_선정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화재 예방 활동이 뛰어난 다중이용업소 6곳을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이번 결정은 안전 관리 수준이 높은 업소에 인증 표지를 부착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시설임을 알리고, 지역 사회 전반의 자율적인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우수업소 선정 기준은 소방시설과 비상구 등 안전시설의 적절한 유지, 최근 3년간 화재 사고 및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는 점, 그리고 종업원 대상 정기 안전 교육의 성실한 이행 여부다.올해 우수업소로 선정된 곳은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 스타벅스 중앙로R점, 스타벅스 갈마DT점, 스타벅스 대전용전DT점, 투썸플레이스 대전가수원DT점, 투썸플레이스 오룡역점이다.인증된 업소는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며, 이후 정기 심사를 통해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을 경우 인증 갱신이 가능하다.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우수업소 인증이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업소의 자율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고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 혁신 이끄는 유망 소상공인 4곳 선정
오븐브라더스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힐 '2025년 유망 소상공인' 4곳을 선정하고 이들의 혁신적인 도전을 응원한다.선정된 기업은 오븐브라더스, 커피1011, 한민닭강정, ㈜에스지엔바이오로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시는 이들 기업에 성장 지원금 4500만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대전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성장 전략, 시장 확장 가능성, 제품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오븐브라더스는 프랑스 디저트 '덩드레스'를 개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며 커피1011은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한민닭강정은 전통시장의 강점을 살려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에스지엔바이오는 특허 원료를 기반으로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소상공인의 혁신과 도전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이들이 전국적으로 성공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시는 2023년부터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매출 증가, 해외 시장 진출, 생산성 향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유망 소상공인 선정 및 지원을 통해 대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감시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의 병원체 감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연구원은 대전 지역의 유일한 공공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다양한 감염병 감시 사업에 참여해왔다.급성호흡기 감염증,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생물테러 대비 실험실 감시망 등이 주요 사업이다.특히 협력 병원에서 의뢰되는 검체를 검사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설사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은 표본 감시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발생 양상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감시사업 외에도 '대전형 하수기반 병원체 감시', 감염 취약 의료기관의 항생제 내성균 감시, 도심 지역 모기 발생 정보 모니터링 등 지역 특화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태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감시 사업과 더불어 지역 특화 감시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수상과 함께 전국의 감시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에게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대전시의 감염병 감시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
대전시, 시민과 함께 자원봉사 아카데미 개최…500여 명 참여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리더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겼다.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카데미에서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인권 교육 시간에는 '존중'과 '나눔'을 주제로 봉사 문화의 질적 향상을 모색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자원봉사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다양한 봉사단체, 시민, 행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원봉사가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학교4-H, 스마트팜 탐방 및 영농 봉사활동 펼쳐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학교4-H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탐방 및 영농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기획됐다.학생들은 서구 산직동에 위치한 엽채류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방문, 스마트농업 기술과 현장 운영 사례를 학습하며 농업의 첨단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들은 스마트팜에서 농업의 미래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서 학생들은 고추밭에서 영농 봉사활동을 하며 농촌 일손을 돕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효숙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지역사회와의 연대 의식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더불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농업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장철, 음용수용 호스 사용하세요!”
캠페인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수돗물 사용 시 고무호스 연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일반 고무호스에는 제조 과정에서 페놀류, 가소제 등 일반 화학물질이 잔류할 수 있고 이 성분이 수돗물 속 소독제와 반응하면 클로로페놀류라는 냄새 유발물질이 생성된다.이 물질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냄새를 일으켜 수돗물의 맛·냄새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즉, 시민이 느끼는 고무호스 냄새는 수돗물의 문제가 아니라 고무호스 재질에서 용출된 물질이 염소와 반응해 발생한 결과다.대전시 수돗물은 법적 기준에 따라 적정 잔류염소 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환경부와 세계보건기구 또한 염소소독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느껴진다면, 이는 소독제가 아닌 고무호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김장철에는 채소 세척을 위해 고무호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 경우 페놀류 등 녹아 나온 물질이 식재료에 직접 닿아 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또한 호스 내부에 고인 물은 세균 번식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황기영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대전시 수돗물은 정수장에서부터 가정까지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공급되고 있고 모든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음용수”며 “김장철에는 되도록 호스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무독성 음용수용 전용 호스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법정 수질관리 항목 60개보다 더욱 강화된 247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고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제적으로 수질분석 능력을 인증받고 있다.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길
제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는 11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유니콘 라운지에서 ‘제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이번 교류회는 ‘자금조달에서 시장확대,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전략에 대해 논의한다.1부 발표 세션에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인 Blue Tide Capital의 강휘빈 대표가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성장을 노리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대전 소재 로봇기업인 ㈜나르마 권기정 대표와 더로보틱스㈜ 강동우 대표가 로봇개발 성과와 해외시장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2부에서는 1부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자와 참여자가 함께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단계에 이르면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분이 많이 참석해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또는 포스터 상단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전소방, 119청소년단과 현충원 참배…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대전소방-한국119청소년단_현충원_참배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한국119청소년단 대전지부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했다.이번 참배는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대전 지역 초등학생 단원과 지도교사, 소방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순직 소방관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국보훈 교육과 보훈미래관 견학, 현충탑 팝업카드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청소년단원들은 나라와 시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단원들이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현충원 참배는 미래 세대에게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안전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시, 보문산서 산불진화 경연대회 개최…초동 대응 능력 집중 점검
대전시 보문산에서 산불진화 경연대회 수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6일 보문산에서 시청과 구청 소속 산불예방진화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제 산불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자치구 및 시 사업소 산불전문진화대 6개 팀이 참여해 진화 능력을 겨뤘다.참가팀들은 500m 거리에 설정된 가상 산불 현장에 산불진화 호스를 신속하게 전개, 목표 지점에 진화 용수를 가장 빨리 살수하는 방식으로 경쟁했다.대전시는 산불관제차량을 이용한 지휘부 평가도 병행해 진화 전략 수립 능력과 자원 배분 효율성을 함께 점검했다.특히 올해 1월 보문산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하고 산불관제차량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배치하며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한 대전시는 이번 경연을 통해 실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우수한 진화 장비도 중요하지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숙달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