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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지키는 제품안전, 함께 만드는 내일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공모전 최우수상 [PEDIEN]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제품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제품안전 분야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4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이번 행사는 제품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08년부터 개최된 제품안전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성업플러스의 변동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변 대표는 소규모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예방형 개발 체계와 다단계 품질 점검을 통해 불량률 0.2%를 달성하는 등 캐릭터 봉제완구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주식회사 아성다이소는 유통단계별 자체 기준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제품안전관리를 주제로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2025 제품안전 크리에이터’활동 우수자 16명과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공모전’수상작 24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본 행사와 함께 제품 제조, 소·도매 등 약 50개 기업이 참여하는‘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행사도 개최해, AI 기술 진화에 발맞춘 제품안전 정보 활용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지앤지커머스, ㈜달파, ㈜이스트엔드 등은 국표원이 제공하는 제품 안전인증과 리콜제품 등 정보를 활용해 AI기반 위해제품 유통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한편 오는 13일에는 8개국 소비자단체 및 표준기관 등 해외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제품안전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각국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소비자 참여형 제품안전 감시체계 비교’를 발표하고 표준기관들은 ‘국제표준을 통한 글로벌 제품안전 감시체계 강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안전의날 축사를 통해 “제품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제품안전의 가치를 지켜간다면, 우리는 안전한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 국민 중심으로 확 바뀐다
지적측량 수수료 개선을 위한 공청회 포스터 [PEDIEN] 국토교통부가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 마련에 나선다.이를 위해 11월 13일 서울에서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측량 업계 관계자, 수요 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하여 수수료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기존의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는 2010년 도입 이후, 종목별 산정 방식의 복잡성과 이해하기 어려운 계산식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경계복원측량과 같이 지가계수를 적용하는 경우,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수수료가 함께 올라 업무 난이도와 관계없이 국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또한 수수료 산출 기준인 표준품셈이 측량 장비 발전과 정보기술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소비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품셈 전문가 등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개선 방향은 지가계수 삭제와 수수료 산식 간소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현재의 측량 업무 환경에 맞춰 수수료 체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 개선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지적측량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 바이오 기업, 민관 카라반 타고 글로벌 시장 넘본다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 지역 바이오 기업의 숙원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행사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개최하며, 지역 바이오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이번 행사는 강원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투자, 인증, 기술,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투자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특히 이번 카라반은 '2025 강원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지주,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신한투자증권 등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참석 기업들은 투자 유치 전략, 상장 준비 노하우, 수출 지원 프로그램 활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어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강원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관세청, AEO 수출기업 미국 통관 혜택 확대 위해 MID 발급 현황 전수조사
관세청 [PEDIEN] 관세청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지정된 대미 수출기업들이 미국에서도 신속 통관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제조자식별부호(MID) 발급 현황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한-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의 이행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AEO로 공인받은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신속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AEO 기업 식별 정보로 제조자식별부호를 활용한다.그러나 제조자식별부호는 미국 수입업체가 자체적으로 발급하므로, 하나의 사업장에 여러 개의 부호가 사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일부 부호를 한국 AEO 기업으로 인식하지 못해 혜택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었다.이에 관세청은 우리 AEO 대미 수출기업의 제조자식별부호를 전수조사하고, 해당 목록을 CBP에 전달하여 CBP가 한국 AEO 기업의 제조자식별부호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신규 AEO 기업이나 기존 기업이 새로 발급받은 제조자식별부호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변동 사항은 즉시 CBP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관세청은 수출 기업들에게 AEO 식별정보가 미국 수입신고서에 정확히 기재되도록 미국 수입업체에 올바른 기재 방법을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이명구 관세청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우리 AEO 기업들이 신속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EO 공인 현황을 상호인정약정 체결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가 아닌 기업들도 AEO를 취득하여 미국 등 국가로의 수출 과정에서 신속 통관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국제수학비밀요원 총집결, 최고의 수학비밀요원을 찾아라!
Math Impossible(매쓰 임파서블) 파이널 시즌 홍보 포스터 [PEDIEN] 국립중앙과학관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한 해 동안 이어진 수학비밀요원 미션의 대미를 장식할, 국제수학비밀요원들의 연말 행사 ‘Math Impossible: 파이널 시즌’을 운영한다.이번 시즌은 ‘국제수학비밀요원’이 되어 수학 미션을 수행해온 관람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 최고의 요원을 선발하는 평화로운 시상식을 앞두고 정체불명의 세력이 본부를 해킹해 버렸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요원들은 과학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해킹된 보안 시스템의 비밀번호를 복구하는 마지막 작전을 완수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최고의 수학요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콘셉트다.요원들은 과학관 전역에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나로호 전시품을 활용한 비율·축척 계산 문제 등 과학관 전시와 연계된 미션뿐 아니라 창의력을 요구하는 과제까지 총 9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지난 시즌에 참여한 요원들은 자신이 모은 포토 카드를 제시하고 ‘최고요원 미션’에 도전할 수 있으며 기존 시즌 참여 횟수에 따라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새롭게 합류한 요원들도 미션에 참여해 준비된 선물을 받을 수 있다.Math Impossible 시리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탐구력과 사고력을 키워온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이번 파이널 시즌을 통해 수학은 단순한 계산이 아닌 세상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께 기르는 교육형 축제의 장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새싹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방탈출’체험 공간이 함께 운영된다.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참가 학생들이 만든 수학 기반 디지털 방탈출 퍼즐을 체험하며 수학을 활용한 문제해결력을 엿볼 수 있다.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Math Impossible은 2026년에도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와 주제로 돌아올 예정이며 올해 수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경험한 모든 국제수학비밀요원들이 내년에도 논리적 사고와 호기심으로 새로운 미션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동차 SDV 전환, 표준화로 앞당긴다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과 함께 “SDV 표준화 협의체”를 결성하고 11월 7일 소피텔서울잠실에서 출범행사를 개최했다.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SDV는 자동차 구매 후 기능 추가 및 성능 향상이 가능해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되었듯이, 세계 자동차 업계는 SDV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는 현대차 포티투닷이 올해 4월 플레오스OS를 공개하며 SDV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추진을 공표했다.SDV 산업은 자동차, 부품, IT 등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하는 개방된 생태계로 운영되므로 다양한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해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표준화가 필수적이다.이에 국표원은 국내 대표기업 및 전문가들로 TF를 구성, 지난 6월부터 준비 논의를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SDV 표준화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SDV 표준화 협의체”는 현대차 AVP본부 송창현 사장을 의장으로 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사무국을 맡으며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현대모비스, HL만도, KG모빌리티, 현대오토에버, LG이노텍 등 SDV 생태계 관련 65개 기업과 6개 연구소가 참여한다.협의체는 한국의 IT경쟁력을 활용, ‘자동차+IT’생태계 확장도 주요전략으로 추진코자 하며 4개 표준화 분과에서 SDV API 표준, 아키텍처 표준, 데이터 표준 등 시급한 표준안 개발을 ‘26년말까지 우선 완료키로 했다.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SDV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국표원은 업계의 표준화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
모듈러 공법 활성화로 주택 공급 속도 높인다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여 모듈러 공법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산을 장려한다.이를 위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모듈러주택 전시홍보관을 마련한다.국토부와 LH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모듈러 공법과 AI 가전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주거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홍보관에서는 실제 모듈러 주택 내부에 음성 제어 냉장고, AI 콤보 세탁건조기, 사물인터넷 침실 등 첨단 AI 가전이 설치되어 미래 주거 형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OSC·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는 조립만으로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이 공법은 기존 현장 중심 시공 방식에 비해 생산성, 안전성, 품질 관리 면에서 여러 장점을 가진다.특히 공사 기간을 20~30%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주택 공급에 기여하며, 고소 작업 감소로 현장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또한 날씨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정부는 OSC·모듈러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인식하고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 계획의 후속 조치로 'OSC·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여 설계, 감리, 품질 관리 등 관련 법적 기준을 정립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며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국토부는 250억 원 규모의 R&D 사업을 통해 모듈러 주택의 고층화와 단지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000호 규모의 공공주택 발주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모듈러 기술 발전은 주택 품질과 건설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통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탄소 감축 투자 기업에 정부 3천억 융자 지원…1조 원대 민간 투자 '견인'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 감축을 위한 시설 투자와 연구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2,973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융자 지원은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시설 구축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산업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1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적인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들은 1.3%의 저금리로 최대 500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지원을 통해 정유, 조선,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내외 투자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산업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5개 프로젝트에 약 8,000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3.4조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를 앞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했다.정부는 앞으로도 산업계의 저탄소, 고부가가치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한국 산업의 그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K-뷰티, 온라인 역직구 타고 세계 시장 누빈다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국내 화장품 산업이 온라인 역직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실리콘투 본사를 방문,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며 150여 개국에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핵심 기업이다.최근 K-뷰티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0월까지도 전년 대비 11.9% 증가한 94.2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 시장 또한 미국, 일본은 물론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산업부는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배송·결제 대행 솔루션 등을 새롭게 지원하고, 소비재 거점 무역관을 중심으로 물류, 인증, 법률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해외 유명 뷰티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K-뷰티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여 본부장은 “K-뷰티가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디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수입 규제 등이 해외 시장 진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역직구 등 새로운 수출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K-뷰티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성숙 장관, 벤처투자 업계와 만나 '공정 투자' 해법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PEDIEN]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벤처캐피탈, 창업기획자 등과 함께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현안인 공정한 투자 계약 환경 조성과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투자사와 피투자기업 간의 투자 계약 분쟁이 잇따르면서 공정한 투자 계약 문화 확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모태펀드를 통해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업계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점검하고 불공정 투자 계약 방지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특히 창업기업 대표 등에 대한 제3자 연대책임 금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창업기획자 및 개인투자조합의 제3자 연대책임 금지 규정을 신설하는 중기부 고시 개정안 시행을 알렸다. 이는 과도한 연대책임에 대한 제재를 통해 불합리한 투자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또한 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 등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주회사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외부 자금 출자 규제 완화, 투자 목적 회사 설립 허용 등 제도 개선 과제를 검토하고, 펀드 운용의 독립성 보장 등 이해 상충 방지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 장관은 벤처·창업기업이 'K-거대기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벤처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위험을 먼저 부담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공정한 투자 계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벤처 30주년, 모태펀드 2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 중인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
지역특화발전특구, '진짜 지방시대' 견인…중기부, 제도 개편으로 활력 제고
중소벤처기업부 [PEDIEN]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인 지역특화발전특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 개편에 나선다.이번 개편은 특화특구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간 현장에서 제기되어 온 규제 개선 및 민간 참여 확대에 대한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최근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특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특화특구를 '풀뿌리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개편안의 핵심은 특화특구를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가가치 고도화형 특구는 지역 자원의 가치 사슬 연계를 강화하고, 융합 혁신형 특구는 신기술 접목 및 규제 특례를 확대한다. 도전 도약형 특구는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방중기청의 밀착 지원을 통해 사업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또한,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도입하여 특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과 평가 등급을 세분화하여 우수 특구에는 정부 사업 연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 특구는 구조조정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지방중기청이 특구의 기획, 운영, 평가 등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고,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법 체계 정비를 통해 신규 특구 지정 시 최대 지정 기간을 설정하고, 우수 특구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유사 분야 특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지방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특구 전략 협의체'도 신설한다.중기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성과에 기반한 책임 운영 체계를 확립하여 '진짜 지방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부, 첨단 의료기기 R&D에 9400억 투자…미래 의료 시장 선점 노린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정부가 미래 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첨단 의료기기 연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7년간 총 9408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6건 개발과 필수 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기초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정부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되어 국내외 인허가 433건, 기술 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 여과기의 국산화와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후속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R&D 전주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정부는 이번 사업이 국가 성장 동력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임을 강조하며 연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창출의 날개 펼친다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PEDIEN] 국토교통부가 항공레저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 한국항공대학교 활주로에서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항공레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취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항공레저 분야 구직자, 취업준비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일자리센터가 주관하여, 항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참여를 유도한다.개막식은 11월 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헬기 축하 비행과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청년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열기구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내빈들은 박람회 부스와 체험장을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이번 박람회에는 패러글라이딩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드론 기업, 항공사, 공항공사 등 70여 개의 항공레저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채용관'에서는 항공레저, 드론, 도심항공교통, 항공운송, 정비, 지상조업 관련 기업들이 구인·구직 매칭을 진행하여 당일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취업특강 및 직무설명회'에서는 항공레저 관련 취·창업 정보와 현직자들의 직무별 취업 로드맵이 공유된다. '컨설팅관'에서는 전·현직 종사자와 취업 컨설턴트가 진로 및 직무 상담을 제공하며, '기업상담·홍보관'에서는 항공레저산업의 최신 동향과 취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취업 오디션'과 '명사 강연' 등 실전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항공산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 오디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취업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항공 전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명사 강연'에서는 항공레저산업의 미래 인재상과 실무 중심의 취업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항공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활주로 축제'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헬기 및 열기구 탑승,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항공산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레저산업은 항공과 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도 항공레저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양자산업 연합 출범, 양자 기술 자립 향한 첫걸음
양자 산업화 프로젝트 추진(안) [PEDIEN] 국내 양자 기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양자산업 연합'이 공식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자 기술 공급 기업, 수요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및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연합 출범은 그동안 연구기관 주도로 이루어졌던 양자 기술 개발을 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참여 기관들은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산업부는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양자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QPU) 패키징,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산업 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을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양자-슈퍼컴퓨팅 결합 플랫폼 구축과 산학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직접 양자 모델을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국내 양자 소부장 기업들이 산업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양자 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여 산업 난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협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