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산시가 스페인의 주요 산업 및 수출 거점인 카탈루냐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투자 유치 기반을 확대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안 로메로 부청장, 조르디 오르티스 외국인직접투자국장과 함께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시는 5일 밝혔다.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은 카탈루냐 자치정부 기업노동부 산하 기관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40곳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100여 개국과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구 약 820만 명의 카탈루냐는 스페인 전체 국내총생산의 19%, 총수출의 26%를 차지할 만큼 강력한 경제적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안산시와의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측이 각 지역의 산업 현황과 투자 환경을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도시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유치와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안산시는 자사의 강력한 제조업 기반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의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적극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탈루냐 지역 기업들의 안산 투자 유치와 더불어, 안산시 관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첨단제조 거점이자 유럽 혁신 기술의 중심지로서, 제조업과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는 안산시와 협력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소중한 계기로 삼아, 두 지역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투자와 기술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안 로메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부청장은 “안산시는 견고한 첨단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의 핵심 산업도시로서, 카탈루냐 기업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지역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안산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서울사무소 등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들의 구체적인 투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관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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