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모인 가족과 이웃”… 은평구, ‘청소년 이스포츠 축제’ 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에서 지난달 31일,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게임을 매개로 하나 되는 ‘제7회 청소년 이스포츠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게임 문화를 향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결승전이었다. 예선 통과자 중 초등부에서는 ‘에스케이엘’팀이, 중고등부에서는 ‘제트’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운영과 짜임새 있는 전략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 관람의 열기 속에서 ‘세대공감 가족 대항전’과 ‘대학 연계 인공지능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었고, 인공지능 체험 부스에서는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청소년 이스포츠 기획단’은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운영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직접 해설과 심판을 맡아 축제의 전문성을 더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게임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구는 청소년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래세대 육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