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사진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 양평어촌계 김남성 계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2026년 수산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활용도가 낮은 민물고기를 반려동물 간식으로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수산신지식인 제도는 수산 분야의 신지식 및 기술 개발과 현장 확산을 통해 수산업 혁신을 이끈 인물을 발굴하는 제도로, 1999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254명이 선정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 계장은 남한강 상류 내수면에서 어업 활동을 하며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과 누치, 강준치와 같은 저활용 민물고기를 반려동물용 친환경 간식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원물을 그대로 저온 건조하거나 쌀가루를 활용한 습식 형태로 만들어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수상은 수산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어가 소득원을 창출하고 수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어부네 펫푸드'는 경기도 어촌 6차산업 특화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와 양평어촌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수산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100% 국산 민물고기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내수면 어업의 소득원 다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수산신지식인에는 전국에서 10명이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 평가와 해양수산부의 발표 심사를 통과한 최종 3명 중 김 계장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활용도가 낮은 민물고기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해 내수면어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어획량 감소와 어업인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면어업의 소득원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