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시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를 늘리기 위한 숙박 시설과 지역 상권의 연계, 관광 패스 도입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수원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수원만의 매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할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수원만의 관광 콘텐츠·인프라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지역 상권 연계, 관광패스 도입'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이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수원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경험하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어 '수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2위로 선정되며, 수원만이 가진 고유한 스토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관광 거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매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셔틀버스를 활용한 주요 관광 거점 간 순환 관광코스 마련'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등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관광 콘텐츠 유치'와 '케이팝 공연 등 대형 공연·문화 시설 확충'에도 각각 18%의 참가자가 선택하며 다변화된 관광 수요에 대한 고려도 나타났다.
수원의 먹거리와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 골목상권·소상공인 연계 협업 먹거리 개발'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질문에는 '계절별 연중 축제와 관광 이벤트 확대'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화폐·캐시백 혜택 확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방문 유도와 실질적인 혜택 제공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의 생각이 도시의 변화로 이뤄지도록, 여러분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계획단 운영과 시민 참여 기회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정책 반영 의지를 재확인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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