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확보로 중랑동행길 조성 박차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며 지역의 명품 걷기 길인 '중랑동행길 조성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확보된 10억원은 중랑동행길의 전반적인 안내체계 개선과 묵동천변의 수목 및 화관목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11월부터 세부 사업별 설계와 안내시설 디자인 구체화에 착수하며, 2027년 4월까지 안내체계 정비와 묵동천길 경관 개선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중랑동행길 21km 전 구간에는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이 적용된 종합안내판, 구간안내판, 방향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현재 위치와 이동 방향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스탬프투어 역시 개선되어 새로운 스탬프함과 지도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며, 걷기 코스 탐방에 더욱 즐거운 참여 요소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묵동천 구간에는 식재 기반을 새롭게 조성하고, 그늘목과 장미, 수국 등 계절별 꽃을 심어 단조로운 하천변 경관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걷는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휴게시설도 확충하여 이용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중랑동행길은 기존 중랑둘레길을 새롭게 정비한 총연장 21km의 순환형 걷기 길이다. 묵동천길부터 망우·용마산길, 중랑천길까지 지역 내 주요 녹지와 하천, 역사·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로로 조성된다.

구는 2029년까지 '찾기 쉽고 걷기 편하고 즐기고 싶은 중랑동행길'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동행길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친숙한 걷기 길이 될 수 있도록 안내시설과 주변 경관을 함께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구간별 특성에 맞는 정비를 이어가 누구나 편하게 찾고 걸을 수 있는 중랑동행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