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영동 골목에 주차면 확충… 공영주차장 준공 (종로구 제공)



[PEDIEN] 서울 종로구의 주택 밀집 지역인 신영동 골목에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문을 열며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종로구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신영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좁은 골목길에서 반복되던 주차 문제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운영은 11월 23일부터 시작된다. 신영동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연면적 576.66㎡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 중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일반 주차면 11면, 장애인 전용 1면, 가족배려 주차면 2면을 포함한 총 14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 주차장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거주자 우선 주차뿐만 아니라 방문 차량의 주차도 허용한다.

주차 공간 외에도 지상 2층에는 공유 주방과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이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다. 이 사업은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5월 공사에 착수했다. 약 4년여의 공사 끝에 이달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며 결실을 맺었다.

종로구는 이번 신영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준공을 통해 주차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거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종로구는 신영동뿐만 아니라 도심 전반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삼청제1공영주차장, 10월 창신소담공영주차장, 12월 옥인제1공영주차장을 연이어 준공하며 주차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간 시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한 3개 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추가 개방했다. 성균관대학교 부설주차장은 월 6만원의 이용료로 24시간 거주자 우선 주차가 가능하며, 평일에만 운영되는 럭키평창빌라와 명광교회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개방된 시설 역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