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티2에서 '마주봄 2026 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구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마주 보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 행사다.
'마주봄'이라는 이름은 장애인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과 춤을 즐기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와 장기자랑 등이 포함된 '마주봄 2026 마포구 장애인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댄스페스티벌에는 지역 내 장애인과 보호자, 활동지원사,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우 변진수와 개그맨 이상훈이 사회를 맡아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DJ 음악과 비디오자키 영상이 상영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거나 손뼉을 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수 이신주의 축하 무대와 댄스팀 'tist'의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직접 춤 실력을 겨루는 '댄스배틀' 코너도 마련되어 함께 웃고 응원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현장에는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촬영 구역도 운영된다.
마포구는 이번 축제의 준비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역 내 장애인복지기관 및 단체와 함께 민관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행사장 운영, 장애 유형별 접근성 확보, 안전 관리, 참여자 모집 등 세부 사항 전반을 함께 논의하며 철저히 준비했다.
이러한 협의를 통해 장애 유형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좌석 배치, 이동 동선 확보, 충분한 휴식 공간 마련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어 통역과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신변 처리 공간까지 갖춰 모든 참여자가 불편 없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음악과 춤을 즐기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함께 웃고 어울리는 기쁨은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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