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시청



[PEDIEN] 여주시 산북면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산북품실축제가 올해는 ‘산북 AI 김장문화축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의 공동체 정신에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익숙한 김장 문화를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전통적인 의미는 계승하면서도,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 현장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김장을 담그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절임배추 10kg과 양념 재료 4kg으로 김장을 담그는 프로그램과,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절임배추 20kg에 참가자가 준비한 속재료를 활용하는 프로그램,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도구가 제공되어 김장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산북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배추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과 지역 축제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장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를 넘어, 가족과 이웃이 힘을 합쳐 정을 나누는 우리 고유의 공동체 문화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김장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 체험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산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여유를 즐기는 가족걷기대회, 박진감 넘치는 레이저 서바이벌, 그리고 가족과 이웃이 어울리는 명랑운동회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맷돌로 곡물을 갈아보는 체험부터 직접 떡을 만들어보는 인절미 만들기, 그리고 우리 식탁에 친숙한 깍두기 만들기까지, 어린이들이 전통 먹거리와 생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김장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움직이고 만들고 경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 산북품실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AI 기술을 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접목한다는 점이다. 전통 김장문화와 지역 농산물,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AI 기반 콘텐츠를 더해, 기술을 어렵고 낯선 대상이 아닌 일상과 문화 속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품실축제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축제의 가능성을 넓히려는 시도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산북만의 특색을 더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북 AI 김장문화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관련 정보로 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