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 화성 으로”…화성특례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공식 출범 (화성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AI 도시를 넘어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화성특례시의 야심 찬 계획이 본격화된다.

화성특례시는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에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동시에 개최하며, 우주항공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오후 2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김선우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오성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국내 우주항공 및 AI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화성특례시의 우주항공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화성형 우주항공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SPACE AI 포럼’에서는 우주 AI, 우주 반도체, AI 드론, AAM 등 최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 방안 및 산업 발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는 ‘우주 AI와 화성의 기회’를 주제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고, 김동순 세종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 반도체 시장 전망과 화성의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은 ‘화성시 AI 드론 생태계 추진 전략’을,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미래 항공 산업의 변화와 화성형 AAM 전략’을 주제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김선우 세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모든 연사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인공지능과 우주 데이터, 위성 네트워크, AI 드론 기술을 화성특례시가 보유한 뛰어난 제조·반도체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민선 8기 당시 우주항공산업 TF를 구성한 이래, 민선 9기 들어 전문가 자문회의, 분과회의, 전문가 TF 회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육성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또한, 우주항공 기업 및 기관 방문, 관련 행사 참석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지원 수요를 파악하며 기업 지원 과제를 논의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시는 2027년까지 ‘우주항공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성형 우주항공산업의 특화 분야, 기업 지원 및 유치 전략, 단계별 실행 과제 등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은 화성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먹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하는 진정성 있는 첫걸음”이라며, “화성이 쌓아온 첨단 제조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의 견고한 기반 위에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이라는 꿈을 더해 대한민국이 우주 시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화성’이라는 우리의 이름이 이제는 무한한 우주를 향하는 가장 뜨거운 도전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와 혁신 기업들이 화성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MARS 2026’에서 담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화성형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