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자연사박물관, 2026년 특별전시 ‘홀씨가 날려 꽃이 되다’ 개최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강화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 ‘홀씨가 날려 꽃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관내 장애예술교육단체 희와래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강화 지역의 지적장애인과 활동지원사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함께 만들어 온 이야기를 담아내 주목받는다.

참여자들은 지난해부터 강화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생물 표본과 다양한 전시물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이후 색연필, 물감, 점토 등 여러 미술 재료를 탐색하며 자신만의 시각과 감정을 작품에 투영했다. 그 결과 저어새, 두루미, 점박이물범, 나비, 물고기 등 강화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이 참여자들의 개성 넘치는 시선과 취향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작품으로 탄생했다.

전시명 ‘홀씨가 날려 꽃이 되다’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개성 있게 피어난 이야기들이 세상으로 널리 퍼져나가 또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관람객들은 완성된 작품만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작품을 구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표현 방식을 발전시켰는지 등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흥미로운 여정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전시는 강화 지역의 지적장애인과 활동지원사들이 강화의 생물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전시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