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시의회와 수원시행정은 탄소중립과 흡수원 확보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수원시행정과 수원시의회는 예산의 편성, 심의, 삭감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행동하겠다.
10월 20일 오전 10시, 오목천 호수공원에서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하현승,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공동대표 홍은화, (재)수원그린트러스 이사장 이득현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심꾸기봉사단,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수원에너지협동조합, 수원여성회, 수원녹색당 등 70여 명의 회원과 시민들은 사철나무, 향나무, 쥐똥나무 등 10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 계절마다 나무의 성장을 살피며 가꾸기로 다짐했다.
지난 2025년 12월,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진행한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공원녹지사업소 예산이 대거 삭감되었다. 삭감된 예산 항목에는 ‘식목행사’ 수목 재료비 1300만원,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3438만 3천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600만원, ‘가로수 정원사’ 양성 2450만 5천원, ‘시민참여 공원녹지사업’ 3177만원, ‘시민이 주인인 공원가꾸기’ 1천만원 등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및 수원심꾸기봉사단 등의 회원들은 2026년 2월 시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며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이후 2026년 7월, 수원시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예산 약 2천만원을 승인했다.
10월 20일 오전 10시,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주관으로 오목천 호수공원 주변에서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제공될 뿐, 그 외 다른 혜택은 없는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사업으로 수 년째 이어져 오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하현승은 시민들의 참여에 감사하며 공원녹지사업소가 시민들과 함께 수원을 푸르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격려와 다짐을 전했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공동대표 홍은화는 지난 여름 나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나무심기 예산이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표현했다. 또한 나무심기와 녹지확대는 수원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과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더 많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원에서 햇빛발전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그 발전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11월에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숲 조성을 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조영미 수원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말 수원시의회에서 예산 삭감이 있은 후에 올해 초 진행한 조합 총회에서 발전 수익과 조합원들의 기부를 모아 직접 도시숲을 조성하자는 결정을 했다"며 "11월에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협동조합들과 협력해서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나무심기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와 수원시행정에 탄소중립과 흡수원 확보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 중 탄소의 급증이며 대기 온도의 상승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에너지 전환과 절약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탄소흡수원인 녹지를 확대하고 산림 훼손과 자연 파괴형 개발을 막아야 한다.
과밀한 도심 지역인 수원는 기존의 녹지를 최대한 유지해야 하고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야 탄소중립에 다가갈 수 있고 시민들의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삶도 가능해진다.
그래서 수원시에서 녹지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공원녹지사업소의 역할이 더 크고 중요하다.
그리고 시의회 역시 이러한 사업과 예산을 세심히 살펴서 더 확대하고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시 행정과 수원시의회가 예산의 편성, 심의, 삭감의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2025년 12월에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제출한 나무심기 사업, 주민 참여형 녹지 확대 사업 등의 예산을 대책 없이 삭감한 수원시의회에 각성을 촉구한다.
당시 시의회에서 근거로 제시한 것은 '특정 시민단체와 장기간 위탁 사업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었는데, 이는 사업 자체에 대한 심의가 아니었다.
예산을 삭감하면서 나무심기 사업 자체가 대체 방안 없이 소멸되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수원시의회의 책임이다.
위탁 사업이 '특정 시민단체와 장기간' 진행되었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를 분석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것은 특정 단체를 악의적으로 공격할 의도이거나 의정 활동이 겉핥기에 그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이후에 이런 자의적인 예산 심의와 삭감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시의회에 각성을 촉구하며, '기후위기 연구그룹 누구나'도 시민들이 감시와 견제를 지속하도록 수원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
2026년 7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수원시 행정의 공원녹지사업소는 약 5천만원의 예산만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받았다.
2026년 사업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최초에 삭감된 약 3억 7천만원의 예산에 비해 15%도 되지 않는 예산이다.
결국 2026년에 할 수 있었던 녹화 사업과 나무심기, 시민 교육 사업들 대부분이 소멸되고 말았다.
혹시 예산이 줄어들면 그만큼 해야 할 일이 줄어드는 것에 자족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기후위기 연구그룹 누구나’는 이후 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제안과 참여가 확대되도록 수원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정보공개청구, 질의서 요구서 등을 제출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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