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6년 학습문화제’ 성료…문해학습자 배움의 성과 공유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는 지난 20일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2026년 부천시 학습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해학습자와 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배움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문해, 세상과 소통하는 징검다리’를 주제로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학습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학습자들은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진솔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습자들의 재능이 빛나는 시화 작품 120여 점이 온라인 시화전을 통해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하며 학습자들의 창의적인 결과물에 감탄했다. 이는 문해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창작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학습문화제는 학습자들의 성취를 함께 나누고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천시 학습자 64명이 수상하는 훌륭한 결과로 이어졌다.

행사 2부에서는 학습자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문해골든벨’이 진행되어 흥미를 더했다. 또한 고리울문해교실의 신나는 난타 공연이 펼쳐져 학습자와 교사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해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습자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읽기·쓰기 등 기초 문해교육은 물론, 스마트폰 활용 및 인공지능 교육과 같이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해교육은 자신감을 얻고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는 2004년 설립되어 현재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문해교육 협력체다. 협의회는 시화전, 학습문화제, 관계자 연수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