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 청년·상인이 함께 여는 ‘장호단골 프로젝트’ 첫발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장호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 상인, 주민이 함께하는 '장호단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26년 10월 6일, 장호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 사업은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청년 19명, 지역 상인 6명, 그리고 주민 맛평가단 24명 등 총 49명이 참여하여 지역 상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호단골'은 '우리 동네 단골맛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인들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주민들이 단골이 되어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리자는 취지다.

오랜 역사와 고유한 손맛을 지닌 점포들이 많은 장호원읍 일원은 인구 감소와 홍보 부족 등으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청년과 상인의 협력을 통해 점포별 대표 메뉴를 발굴하고 지역 상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참여 청년과 상인은 점포별로 팀을 구성하여 신메뉴 개발과 기존 메뉴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 옛 장호원터미널 일원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선정된 6개 참여 점포는 향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각 점포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극동대학교 재학생 11명과 네팔 출신 유학생 8명, 장호원 상인 6명 등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공유하고 팀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학생들의 원활한 참여와 소통을 위해 한글과 영어로 병기된 자료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활동일지를 작성하는 등 청년 친화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의 의지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참여 점포 6곳에서 개발한 신메뉴 6종은 10월 말 주민 맛평가단의 평가를 거친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메뉴 개발 성과가 실제 점포 운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메뉴를 적용한 점포에는 '장호단골' 현판을 설치하고 조리법 책자와 홍보영상을 제작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점포별 대표 메뉴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장호단골 프로젝트가 지역 점포의 대표 메뉴를 발굴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층의 원도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상인, 청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