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당일 조리 후 배식되지 않은 학교급식 예비식을 지역사회에 나눔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고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지난 20일, 시는 시범사업 참여 학교인 성지고와 신갈고에서 당일 생산된 안전한 예비식 82인분을 확보했다. 이 예비식은 즉시 기흥노인복지관으로 전달되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82명에게 따뜻한 식사로 제공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진행된다. 성지고는 용인시새마을회 무료급식소와 기흥노인복지관 두 곳에 예비식을 제공하며, 신갈고는 기흥노인복지관에 예비식을 전달한다. 각 학교는 예비식을 전용 용기에 포장해 제공하고,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냉장·보온 운반 장비로 신속하게 수거·운반하는 체계를 갖췄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수거, 운반, 보관, 재가열, 배부 등 음식 나눔의 전 과정에서 위생 및 안전 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식 기부량과 변동 폭, 운송 소요 시간, 기관별 실제 수요량과 수혜 인원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즉각 조치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종합적인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공급 및 운영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나아가 2027년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복지기관의 수를 늘려 더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나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예비식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와 복지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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