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파주시가 주최한 ‘제17회 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임진각광장 파주개성인삼축제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쌀, 이른바 ‘장단삼백’을 활용한 혁신적인 요리를 발굴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회는 전통 식재료인 장단삼백을 현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이들 농산물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국 각지에서 총 101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고, 치열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각자의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그맨 송준근의 유쾌한 진행 아래 열린 본선 경연은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대한민국 요리명장 김세한,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주방장 조성현,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해스밀레 주방장 김갑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대중성, 창의성, 조리 과정,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장단삼백 요리의 상품성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글로벌 K-푸드상’이라는 특별상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이 특별상은 ‘개성인삼 후레이크와 장단두부 떡갈비’를 출품한 ‘콩밭뜰’팀에게 돌아갔으며, 파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여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장단콩즙과 인삼목살타레구이’를 선보인 ‘장단진미’팀이 차지하며 파주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금상 2개 팀, 은상 2개 팀, 동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 입선 10개 팀에게도 상금이 지급되어 총 1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현장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장단콩 두부면 키토 김밥’에 대한 시식 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은 약 300인분의 음식을 직접 준비하여 선보이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파주시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발굴된 수상작 중 상품성과 현장 활용성이 높은 요리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을 개선하고 전수 교육을 진행하여, 지역 외식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장단삼백은 파주의 고유한 정체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상징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가 장단삼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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