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SOM CITY 개발계획 변경…K-콘텐츠 복합 클러스터 조성 탄력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열린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SOM CITY 조성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기존 투자유치 용지를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사업 기간을 2031년 12월까지 4년 연장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여건을 정비하고, 영상 제작과 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1-820번지 일원, 약 18만 8282㎡ 규모의 투자유치 5-4블록이다. 변경된 개발계획에 따라 콘텐츠 산업 용지는 12만 5773㎡, 업무시설 용지는 5만 3824㎡로 조성되며, 도로 7815㎡와 경관녹지 868㎡도 포함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실내외 스튜디오, 오픈세트, 미디어센터 등 영상 제작 시설과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문화·관광 시설을 집적화하여 청라를 K-콘텐츠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인천시의 'K-콘 랜드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삼아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와의 연계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후속 행정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변경 고시 이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면 이를 최종 실시계획에 반영하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민선 9기 인천시는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ABC E' 전략을 추진 중이며,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세계를 잇는 인천에서 글로벌 영상 제작 수요와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