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위기 1인 가구에 의료·복지 통합 지원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삼선동주민센터가 만성 질환과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통합 지원에 나섰다. 복합적인 건강 문제와 단절된 생활로 고통받는 주민을 발굴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자인 A 씨의 사례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생활하던 A 씨는 만성 질환과 시력·청력 저하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다리 부종과 피부 증상이 악화하며 거동마저 불편해졌으나, 정확한 원인 파악이 늦어져 적절한 진료와 돌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선동주민센터는 A 씨의 건강 회복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각적인 통합 사례관리를 추진했다. 우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체납된 공과금 문제를 해결하여 기본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식사 준비가 어려운 A 씨의 상황을 고려해 돌봄SOS센터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지역 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연계했다.

무엇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민관 협력 의료지원 사업인 ‘징검다리 사업’에 A 씨를 의뢰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A 씨는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과 치료 방향 설정을 위해 류마티스내과 진료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A 씨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명주 삼선동장은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데 힘썼다”며, “앞으로도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